이별 후 애인 인스타를 끊어야 하는 3가지 이유

조회수 2018. 5. 2. 10: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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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인스타를 보다가


오늘 밤도 잠은 다 잤습니다. 
이젠 정말 안 이러려고 했는데. 
이별한 뒤 그 애 인스타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네요.


   
 


저기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하네


영국 케임브릿지 대학에서 
인스타그램이 이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봤는데요.  

이별 후 인스타를 들락거리면 
마음 정리가 더 힘들어진다고 합니다. 

딘의 <인스타그램> 가사를 보면  
그  세가지 이유를 자세히 알 수 있어요.


 
 



  #1. 오늘도 잠을 설치네


 

혹시 이별 후에 
불면증에 시달리고 계신가요? 

불면증은 감정 조절 능력을 떨어뜨려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기 어렵게 만들어요. 
(Chiara Baglioni, Kai Spiegelhalder, 2010) 

그런데 인스타그램은 
불면증을 유도합니다. 
하루 1시간 이상 인스타하는 사람들 
1,788명에게 물어보니 

무려 30%가 심한 수면장애를 
겪고 있었다고 해요. 
(Jessica C. Levenson, 2015) 

중독성이 워낙 강하다 보니 
'내일이 올 걸 알아도 
  핸드폰을 놓지 못하는' 거죠.   


  #2. 우울하다, 우울해


 

이별 후엔 우울한 감정에서 
빨리 빠져나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헤어진 연인의 
인스타를 수시로 확인할수록 
우울함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지적해요. 

옛 연인의 일상을 계속 들여다보면 
그리움이든 미움이든, 
그 사람을 향한 감정을 완전히 
끊어내기 힘들거든요. 

그러다보면 심지어 우울증까지 
앓을 수 있다고 해요.   


#3. 나만 혼자 남은 기분


이별이 괴로운 이유는 역시 
홀로 남겨졌다는 기분 때문일 거예요. 

인스타그램은 
그 소외감(Fear of Missing Out)을 
더욱 뼈저리게 느끼게 합니다.

여행지의 풍경과 맛있는 음식들, 
인스타에서는 세상 모두가 행복해 보이죠. 

반면 나만 이렇게 
외롭고 힘들는 생각이 들고요.
자연히 이별의 아픔은 더 짙어지는 겁니다. 


보지 말았어야 했는데


이별 후 다른 SNS보다 
특히 인스타를 그만둬야 하는 이유는 
인스타 속 '사진'의 힘이 
매우 강렬하기 때문이에요. 

‘잘 지내고 있다’는 백 마디의 말보다 
활짝 웃고 있는 전 애인의 사진 한 장이 
우리를 더 가슴 아프게 하니까요.


 


그러니 이별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다면 
잠시 인스타를 쉬어보는 건 어떨까요.

차마 ‘좋아요’도 
누르지 못한 채  지새운 밤과 
혼자일 때 찾아오는 
아득한 소외감에서도 

이제는 로그아웃해야 할 때이니까요.
참고문헌
*Shirley Cramer, Becky Inkster, "Social media and young people's mental health and wellbeing"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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