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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고를 땐 '이 사람' 말을 꼭 들어라!

조회수 2017. 11. 6. 18: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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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생겼을 땐 당신 곁의 '이 사람'에게 꼭 보여주자.


내 남친 어떤 거 같아?


여동생이나 언니를 가진 독자분들,
이런 질문 해본 적 있으시죠?

"내 남자친구 어때?"
“괜찮은 사람인 것 같애”라는
좋은 평가를 받고 싶은 그런 마음...

하지만!
당신이 ‘정말 섹시하고 멋진’ 남친을 만났다면,
언니나 여동생에게는
안 보여주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왜냐구요?




니 남친...


관계심리학자인 비글러 박사는
여자 형제의 애인을 본
여자들의 반응을 알고 싶었어요. 

여자 형제를 가진
300여명의 여성들을 모집해
실험을 준비하죠.
먼저 ‘친절함’ ‘능력 좋음’
‘섹시함’ ‘믿음직함’
133가지의 외모/성격 특성을 보여주며

- 내 남친이 가졌으면 하는 특성
- 언니(여동생) 남친이 가졌으면 하는 특성
을 고르게 했죠.

과연 참가자들은
어떤 장점들을 골라 담았을까요?




일단 내 남친은...


참가자들은
내 남친과 언니(여동생) 남친에게
각각 다른 특성을 바라고 있었어요.

먼저 내 남친에겐
‘섹시함’ ‘매력적임’ ‘잘생김’
‘몸매 좋음’ ‘건강함’ 등의
외모 장점이 있기를 바랐습니다.
반면 언니(여동생)의 남친에겐
‘믿음직함’ ‘친절함’
‘친근함’ ‘사회성 높음’ 등의
성격 장점들이 있길 바랐죠.
그러니까
내 남친은 섹시하고 잘생긴 사람을,
여자 형제의 남친은
착하고 믿음직한 사람을 원했던 거예요..!!




너한테는 미안하지만...ㅎㅎ


박사는 이런 결과를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가족과 자식’을 위한 선택을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일단 내 자식에게는
최대한 ‘좋은 유전자’
물려 주고 싶어 하기 때문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매력적인 남자를
배우자로 원합니다.
하지만 언니나 동생의 배우자는 다릅니다. 

내 자식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기 때문에
‘좋은 유전자’보다는 ‘가족 전체’를 위해
도움이 되는 사람을 원하게 되죠.
이를테면 믿음직하고 책임감이 강해
우리 가족이 잘 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줄 사람이랄까요?




일부러 그런 건 아니야


이건 무의식적인 선택입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가장 효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거죠.
그러니 남자친구를 소개했을 때
언니나 여동생이 “야! 남자는
얼굴이 아니라 마음씨야!” 하더라도
너무 섭섭해하지 마시길…

그리고 이왕이면
얼굴도 마음도 모두 멋진
그런 남자를 만나게 되시길 바랍니다.ㅎㅎ 

만약 내 애인이
외모뿐 아니라 마음까지
내 취향에 맞는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이상형 매칭 테스트’를 해보시면 좋아요!

텍사스대 폴 이스트윅 교수가 만든
이 테스트는  30가지 성격적 특성들을 통해
상대가 내 이상형에 얼마나 가까운지
확인해드립니다. 

보기엔 간단해 보이지만
그 결과는 소름 돋게 놀랍다는 사실!! 

이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부부들은
이혼률이 무려 3배나 높았대요! (쉿) 

진지하게 연애 중인 상대가 있거나
결혼을 고민하는 중이라면
분명!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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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Biegler, Robert, and Leif Edward Ottesen Kennair. "Sisterly love: Within-generation differences in ideal partner for sister and self." Evolutionary Behavioral Sciences 10.1 (201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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