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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바빠 소홀해진 애인,
정말 마음이 식은걸까?

애인이 너무 바빠지면 서운한 게 하나둘 생깁니다.
사실 당신의 애인에게도 나름의 사연이 있다고 해요!
연애의 과학 작성일자2017.06.13. | 19,480  view


너무 바쁜 애인


열중군은 요즘 쉴 틈 없이 바쁩니다.

‘토익 900 달성 프로젝트’ 두 달째,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도서관을 오가고 있어요.
 
문제는 여자친구에요.

바쁜 건 알지만,
아무리 그래도 너무 신경 안 쓰는 것 같고,
나한테 따뜻한 말도 잘 안 해주고,
관계도 점점 멀어지는 것 같고..

여자친구 마음속에서는
열중군의 마음이 식은 것 같다는
불안감이 엄습해옵니다.
열중군은 정말로 마음이 식은 걸까요?




바쁜 애인의 진실


시라큐스 대학 심리학과의
밴더드리프 교수는 실험을 통해
강하게 몰입하는 사람에게서 발견되는
2가지 심리적 현상을 밝혀냈습니다.

열중군 커플의 예를 통해 알아보죠.
   

  

1. '아무 문제 없어' 증후군


토요일인 오늘은  열중군이
일주일 만에  데이트하는 날입니다.
여자친구는 이번 주에
회사 일이 많아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상태였지만,

일주일에 한 번 만나는 데이트인데
짜증 내기는 싫어서
뚱한 채로 말도 잘 안 하고 가만히 있네요.
평소의 열중군이라면
표정만 봐도 알아챘겠지만,
토익에 열중하고 있는 열중군은
여자친구가 기분이 안 좋다는 걸
알아채지 못합니다.
 
"이처럼 목표를 향해 정신없이
달려가고 있는 사람은
주변에서 생기는 문제를
인지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

"집중을 하려다 보니
나머지 다른 일에 대해서는
무의식적으로 '아무 문제 없어'라고
안이하게 넘어가게 되는 거죠."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라
뇌가 그렇게 작동하는 거예요. "




2. '다 잘되고 있어' 증후군


다시 열중군 커플의 이야기로 돌아가 보죠.

열중군과의 데이트를 마치고
찝찝하고 짜증 나는 기분으로
집에 돌아온 여자친구.

의례적으로 자기 전에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보냅니다.
하지만 열중군은
여자친구 속도 모르고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한 자신이
너무 뿌듯했거든요.

열중군은 "사랑해"라는 메시지에
"나도 :)"라고 답장을 보내며
즐거운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이처럼 목표를 향해 정신없이
달려가고 있는 사람은
주변에서 생기는 긍정적인 신호를
쉽게 확대해석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역시 이유는 같아요.
주변의 일들이 다 잘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해버리는 거죠."
   
" 역시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일입니다."




나도 몰랐어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들은
나쁜 건 잘 알아차리지 못하고,
좋은 것만 더 좋게 봅니다.
일종의 심리적인 방어막이죠.

바쁜 애인 때문에
서운함을 안고 있는 여러분!

서운한 건 괜찮아요.
당연히 서운하죠.

하지만!
서운함이 만땅이더라도
마음이 식었다고 단정하지는 말아주세요.

상대방도 의도를 가지고
그렇게 하는 건 아니니까요.
어쩌면 그렇게 열중하는 이유에는
여자친구에게 더 멋져 보이고 싶고,
앞으로 더 잘해주고 싶은 이유도
있는 거 아닐까요?

조금만 더 이해해주고,
응원해주고,
서운함은 솔직히 표현하세요.
그걸로 감정이 식었다고
단정 짓지는 말고요.
 
만약 애인에게 서운함을 털어놓더라도
바쁜 사람의 심리를 알고 있다면
도움이 될 거예요.

우리 사이가 좋기를 바라는 건
그 사람도 마찬가지라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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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VanderDrift, Laura E., and Christopher R. Agnew. "Relational consequences of personal goal pursuit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106.6 (2014): 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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