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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적인 사람도
다 똑같지 않아요

혼자가 편한 사람들
연애의 과학 작성일자2019.03.17. | 33,863 읽음

혼자가 편할 뿐인데


내향적인 사람은

누군가를 새로이 알아가거나

모르는 사람과 친해지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그래서 연애할 때

크고 작은 어려움을 자주 겪어요.


상대방도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이 사람은 말도 없고 소심하고

어떨 땐 예민하기까지 하네.” 라면서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몇십 년을 이렇게 살았는데

성격을 바꾸긴 쉽지 않죠.


그래서 앞으로 2편의 글에 걸쳐

내향적인 분들이 연애를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려 합니다.



다 같은 내향인이 아니야


본격적으로 해결책을 알아보기 전에

짚고 넘어갈 게 있어요.


바로 내향인이라고 해서

다 같은 내향인이 아니라는 사실!


대인관계 및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도리스 메르틴 박사가 제시한

'내향인 DNA 모델'을 볼까요?


이 모델에 따르면

대인 관계에 자신감이 있는지 없는지

이성적인지 감성적인지에 따라

내향인은 4가지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Doris Martin, 2015)

오늘은 내 유형이 뭔지 찾아보고

이어질 다음 글에서

유형별 해결책을 알아볼게요.


원래 이 테스트는

여러 가지 질문을 통해

검사자의 내향성 타입을 분석하는데요.

그중 한 가지 질문만 가져왔어요.


100% 정확하진 않아도

내 타입이 뭔지

대략 알아볼 수 있을 거예요.


스스로 내향적이라 생각하신 분들은

다음 질문에 답해보세요.

Q. 대학 동기들이 모인 축제 뒤풀이 자리에서

내가 전혀 관심 없는 이야기만 오간다.

이때 나는 어떻게 행동할까?

1. 몸은 자리에 머물되, 머리로는 딴생각을 한다.

2. 조용히 눈치를 보다가 아무도 모르게 빠져나온다.

3. 지루한 티를 팍팍 내다가 인사하고 집에 간다.

4.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끝까지 버틴다.

내향인 중에서 가장 이성적이고

절제된 유형이에요.

외부 자극에 쉽게 흥분하지 않죠.

(Angleitner, 2015)


이들은 감정 기복이 심하지 않고

언제나 침착하게 행동해요.

책임감도 강해서 직장과 가정에서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해나가고요.


하지만 대화를 하다가도

종종 혼자만의 생각에 빠지거나,

고민할 일이 생겨도

주위 사람과 잘 의논하지 않아요.


연애할 때도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아

정 없다는 말을 자주 듣기도 하죠.


감각이 발달한 예술가 유형입니다.

주도형과 다르게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에요.

이들은 같은 현상을 봐도 다른 사람보다

더 입체적이고 섬세하게 느껴요.

그래서 삶과 예술, 자연 등에서

색다른 통찰을 잘 발견하죠.

예민한 감각 덕분에 상황 판단이 빠르고

다른 사람이 어떤 기분인지,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도 금세 파악해요.

감정이입과 공감도 잘하죠.

하지만 신경이 너무 예민한 탓에

남들보다 쉽게 피로감을 느끼기도 해요.

그래서 평소 애인에게 불평, 불만을

자주 늘어놓기도 한답니다.


겉보기엔 수줍어 보이지만

비범한 능력을 지녔습니다.

스티브 잡스 같은 유형이죠.


비범형은 자기 관심사 이외의 분야에는

호기심을 잘 느끼지 않아요.

하지만 자기 분야만큼은 확실히 꿰뚫고 있고

완벽주의를 추구하죠.


또 가벼운 대화나 잡담 같은 건

에너지 낭비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요.


이들에게는 다른 사람보다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는 연구가

그 이유를 설명해줄 수도 있겠네요.

(Grimes, 2010)


연애 초반에는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가까워지기 마련인데,

비범형들에겐 가벼운 일상 대화도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가 많아요.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웬만하면 다른 사람들 눈에

띄지 않으려고 합니다.


마치 주변에 두꺼운 벽을 쳐놓고

지내는 사람 같아요.


한 연구에 따르면

은둔형은 새로운 상황에 닥칠 때

보통 사람보다 더 불안감을 느낀대요.

(Schwartz, 2004)


대신 가족이나 직장 동료처럼

매일 보는 익숙한 대상과 있을 땐

편안하게 잘 지내요.


그래서 이들은

이미 익숙해진 집이나 직장, 사람을

쉽게 떠나지 않는답니다.


시작하는 게 문제지,

막상 연애하면 절대

애인을 배신하지 않을 유형이죠.



연애할 때도 다 달라


내향적인 사람들은

전부 비슷한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도 않죠?


각 유형이 이렇게 다른 만큼

연애할 때도 이들의 장단점은

분명하게 갈립니다.


다음 편에서는

각 유형이 어떻게 하면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볼 예정인데요.


그동안 댓글로 여러분이나

여러분 애인의 유형에 대해

서로 이야기 나눠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내 유형이 정확히 뭔지 잘 모르겠다면

책 <혼자가 편한 사람들>을 확인하세요.


그럼 다음 시간에 뵐게요!


P.S


내향적인 성격이 문제가 아니라,

자존감이 낮아 문제라면

자존감 상태를 점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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