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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녀를 내 여자친구로 만들고 싶다면, 중요한 건 바로 '이 스킨십'!

조회수 2020. 8. 21. 1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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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는 건 싫어


“그 남자랑 어떻게 됐어? 사귀기로 했어? 
혹시 벌써 사귀니?” 

“아니? 끝났는데?” 

 “엥??? 왜???????? 
그 남자 엄청 괜찮다며.”

“키스가 별로였어.” 
 

키스 못하는 남자와는 사귀지 않겠다며 
당당히 말하는 루루. 

 루루가 너무 야박한 거 아니냐고요? 

 글쎄요. 
연구에 따르면 여자들에게 ‘사귀기 전 키스’는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고요…!   



무엇을 생각하든


옥스포드 대학의 라파엘 윌로다르스키 교수는 
연인 상대를 고를 때 키스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보는 실험을 기획합니다. 
(으흐흐….교수님….) 

 먼저 남녀 902명을 모집해 
썸타는 사람과 연애를 결심할 때 
키스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물었어요.
 
결과는 어땠냐면요….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연애를 시작할 때 
상대방과의 키스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중요하다는 게 어떤 의미냐면, 
키스 이후에 마음이 확 식어버리거나, 
오히려 뜨겁게 불타오른다는 거예요! 

아무리 ‘선키스 후사귐’이 대세라지만, 
이…이거 너무 잔인한 거 아닌가요…?   



여자이니까


(BGM_Kiss의 ‘여자이니까’🎶) 

더 확실한 설명을 듣기 위해 키스 전문(?) 박사인 
윌로다르스키 교수를 모셔보겠습니다! 
“맞습니다.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키스할 때 ‘얼마나 좋았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연구가 많아요.”

"키스 스킬도 중요하겠지만, 키스 후 
느낌을 결정짓는 근본적인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여자들은 키스를 통해 남자의 
유전적인 정보를 알 수 있거든요.” 

 네…? 유전적인…정보요….? 

“키스를 하면 침에 섞여 있는 MHC 유전자, 
상대방의 면역력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무의식적으로요.” 

“이때 남녀의 MHC 유전자가 비슷하면 
상대적으로 아이가 건강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다양한 병균에 면역력을 갖추면 좋은데, 
서로 비슷한 면역력을 갖고 있으면 
아무래도 아이가 극복할 수 있는 병이 
  많지 않으니까요.” 

 아니, 너무 멀리 가시는 거 아니에요..? 
아직 사귀지도 않았는데 무슨…! 

“여자들은 항상 임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연인을 고를 때 더 까다롭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합니다.” 
(Havlicek, Roberts 2005) 
 
“이왕이면 더 좋은 유전자를 가진, 
아버지 역할을 잘해줄 남자를 
  만나고 싶어 하는 거예요. 
과학적이고 본능에 가까운 이야기죠.”



끝인 줄 알았지?


키스의 엄청난 기능(?)은 
여기서 끝이 아니랍니다. 

사실 윌로다르스키 교수가 모집했던 
902명의 참가자 중에는 
연애 중인 사람들도 있었어요.

 연애 중인 참가자에게만 
특별히 추가적인 질문을 더 했는데요. 

 그랬더니 글쎄…. 
연인들한테도 키스가 
  엄청 중요한 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오늘도 글이 길어졌네요. 
이건 다음 글에서 알려드릴게요! 
(도망도망)

참, 내가 키스를 잘했는지 못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바로 연애의 과학 앱에 있는 
"데이트 후 생긴 변화"기능입니다! 

 두 사람의 카카오톡 대화를 분석해 
데이트 하기 전과 후, 
상대방 호감도의 변화를 알려줄 거예요.  

만약 그 날의 키스가 좋았다면 
상대방의 호감도는 높아졌을 거고, 
키스가 별로였다면 호감도는 그만큼 낮아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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