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자기계발 하는 사람들의 99%가 착각하는 것 5가지

조회수 2021. 1. 21. 10:41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내가 성공하지 못한 진짜 이유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인생을 열심히 살아라!”

많은 사람들이 자기계발에 힘쓰며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열심히’의 대한 의미를 생각해보는 경우는 적습니다. 이를 악물고 목표만 향해 돌진하는 코뿔소가 되면 열심히 산 것일까요? 불행한데도 참고 견디며 미래 위해 오늘을 소진하는 것이 열심히 사는 걸까요? 아니면 꿈을 위해 노력해 하기 싫은 일을 다 참아 내고 성공만 생각하는 것이 열심히 사는 걸까요?

우리 주변 사람들 가운데 “대충 아무렇게나 살았는데 어느 날 꿈이 이루어져 있었어요.”라고 말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입니다. 인생을 열심히 자기계발을 하며 살아야 하는 건 맞습니다. 다만, 널리 알려지고 유행하는 ‘열심히 사는 방식’이 모두에게 정답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그 길을 택해서 성공한 것은 그게 그들의 자기계발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대로 따라 한다고 똑같은 성과가 나온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어설프게 열심히 했다가는 노력의 역효과라는 어마무시한 놈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자기계발 상식들을 알아야 합니다.

1.
새벽 5시에 일어나라?

새벽 5시에 일어나난다고 해서 전부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꿈을 위해서 그 시간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라면(직장인, 아기엄마, 취준생 등) 도전해 볼 수도 있지만 모두가 새벽 기상을 할 수는 없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새벽에 일찍 일어나라'는 의미는 부족한 시간을 확보하고 그 시간에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을 보내는 데에 있습니다. 결국 그 시간에 일어났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깨어 있는 시간을 얼마나 잘 쓰느냐가 중요합니다. 아침이든 저녁이든 자신만의 루틴과 원칙을 찾아 실천해야 합니다.

2.
하루에 4시간만 자라?

몸을 혹사시키는 게 열심히의 기본 전제라면 열심히 살 필요가 있을까요? 결국 탈진해서 꿈도 열정도 몸도 맘도 다 잃게 될지도 모릅니다. 열심히 살되 현명하게 열심히 사는 게 중요합니다.

3.
열심히 살면
실패하지 않는다?

열심히 해도 안 될 수 있습니다. 인생의 모든 공식에는 답이 없으니까요. 다만 우리는 선택할 뿐입니다. 대충 그럭저럭 살아갈 것인가, 원하는 나를 얻을 때까지 노력해 볼 것인가? 그때그때 삶의 태도를 선택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입니다. ‘100퍼센트 효과 보장’이라는 말은 요즘 돌팔이 약장수도 안 합니다.

4.
불안해서 열심인지
행복해서 열심인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그 일에 매달리는 이유보다도 그냥 그 일에 매달리고 있다는 행위 자체가 중요하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매섭게 자신을 몰아세우며 채찍질할 수 있었던 이유가 꿈을 이루는 여정에 서 있다는 행복 때문이 아니라 열심히 매달리지 않으면 실패할 것이라는 불안과 집착 때문인 경우가 많은 것이죠. 부정적인 감정 위에 지은 집은 튼튼하지 못합니다. 작은 비바람에도 쉽게 무너집니다.

5.
평균에 속하는 게
중요하다?

4당5락.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 봤을 단어입니다. 네 시간 자면 붙고 다섯 시간 자면 떨어진다는 잔인한 전설의 숫자. 우리는 가끔 지나치게 통계에 얽매입니다. 예를 들어 직장인 평균 연봉이 4000만 원이라는 기사를 보면서 거기에 못 미치는 나는 열심히 살지 않은, 아니 열심히 살아 봐야 소용없는 인간이 된 것처럼 느낍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 10명 중 4명은 퇴근 후 투잡’이라는 기사 앞에서는 고개가 절로 떨어집니다. 그래서 내가 아직도 내 집 마련을 못하고 있다는 이상한 논리를 떠올립니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평균이 있습니다. 통계에서 자유롭지 못하면 나만의 인생을 사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남들의 열심에 나를 끌어들일 필요는 없고, 마찬가지로 내 열심을 남들에게 보여 주려 하거나 강요할 필요도 없습니. 각자의 길 위에서 각자 가장 옳은 방식대로 사는 게 중요할 뿐입니다.


소설가 김연수는 《청춘의 독서》에서 자신의 인생이 반짝반짝 빛났던 순간은 사회적 성공이나 대중의 주목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오히려 그 순간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캄캄한 어둠 속에 있는 것 같았다고.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그렇다면 그가 생각하는 스스로가 빛나던 순간은 언제였을까요? 그건 바로 더 이상 소설을 못 쓸 것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몇 글자를 더 썼을 때였다고 합니다. 그 순간 그는 자신이 조금은 반짝거린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우리가 빛나는 순간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난 조금 더 힘을 냈어요!”를 증명해 낸 순간들. 열심히 산다는 건 그런 것입니다. 친구들과의 술자리도 너무 그립지만, 스스로와 약속한 아침수영을 위해 참아 낼 수 있는 마음입니다.

오늘 하루 영어단어를 외우지 않는다고 세상이 무너질 리 없지만 하루를 참아 내면 3일은 하기 싫은 마음을 설득할 수 있는 의지입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하지만 인생이 늘 그대로였다면, 아니,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나빠진다는 생각만 든다면 이제는 진정한 열심의 의미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