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메트로

안녕하세요.

세상의 모든 스포츠

스포츠메트로 입니다.

오늘은...

스포츠용품... 이지만 아니기도한

대놓고 감성자극 아이템 소개입니다.

(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긴 설명이 필요없는 명작

20년 가까이 지나도 감동적인

영화 "캐스트 어웨이"에서

4년간 톰 형님의 친구가 되어준

 배구공 "윌슨" 입니다. 

"윌슨"의 탄생은 그다지...

순탄하진(?) 않았습니다.

무인도에 표류중인 주인공이

불을 피우려다가 손을 다치고 

화가 치밀어올라 근처에 있던 배구공을

집어 던졌는데 나중에 주워 살펴보니

사람얼굴처럼 보였죠.

그래서 눈코입을 그려(?) 주니

더욱 사람얼굴같은 생김새가 되었고

나중에 "윌슨" 이란

이름을 지어주게됩니다.

( 탄생비화는 살짝 무섭지만... )

이후 함께지내며 싸우기도 했다가

화해도 하면서 무인도에서

유일한 벗이자 이야기를 들어주는

소중한 존재가 됩니다. 윌슨~

( 혹시 성냥 없지? 라고 말거는 톰형님..)

나중엔...

4년여의 시간이 지나면서 톰 형님이

원주민(?) 같은 스타일로 변하는데

윌슨 외모도 같이 변하기도 하죠.

그리고...

후반부에는 안타까운 이별장면...

진짜 친구를 잃어버린듯한 ㅠㅠ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서

묵묵히 곁을 지켜주며 얘기를 들어주는

과묵하지만 듬직한 그런 친구같은

연기(?)를 펼친 윌슨!!

무려 20년전 영화속 캐릭터다 보니

현재 제품하고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코 처럼 보이는 까만 공기주입구가

구멍만 보이는정도로 작아졌구요

영화속에는 박스패키지에 담겨있는데

현재는 비닐 포장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MBC 예능프로 "나혼자 산다"에서

곰인형 이름도 "윌슨"인데요.

혼자있는 사람 곁에서 지켜보는 모습이 

배구공 "윌슨"의 오마주 같네요

저도 예전엔 그저 톰 형님이 영화속

배구공에 붙여준 이름으로만 알다가

한~~참 몇 년이 지난 후에 알았지만

"윌슨"은 스포츠 브랜드 이름이더라구요.

프리미엄급 스포츠용품을 만드는데

(물론 일반용 제품도 있구요)

대표적으로...

테니스황제 로저 페더러 선수가 

전속모델이기도한 테니스라켓이라던가

프로야구선수가 사용하는 글러브같은

우수한 품질의 브랜드입니다.

(류현진 선수도 윌슨글러브를 사용하죠)

국내에선 워낙 N사 A사 같은

마케팅을 많이하는 브랜드가 유명하지만

테니스 배드민턴 같은 라켓스포츠와

야구 축구 같은 팀스포츠용

제품들은 전문 동호인들 사이에선

알만한 사람은 다들 아시더라구요.

혹시 필요하신분이 계실지 몰라서

링크 걸어드리는데요. 

모델명 WTH4615 윌슨 배구공은

장식용(?)이나 친구(?)로 추천드리지만

실제 규격사이즈 배구공이구요

가벼운 놀이정도 사용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