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잡스

게임 좋아하는 으른이들을 위해
'젝스님트' 리뷰를 시작해봄
난 멘사가 아니라 늘 멘붕이지만
저 문구에 넘어가서 내 손이 그냥 사버렸잖여 ^^;

카드는 숫자 1부터 104까지 총 104장이 있고,
설레는 맘으로 설명서를 보려는데..
흰 건 종이고 까만 건 글자인 게 분명하다만
뭐라는지 1도 모르겠는 거다 ;

흠냐뤼 기나긴 정독 끝에 간단히 설명하자면
참가자들은 10장씩 카드를 갖고
남은 카드 중 무작위로 4장의 카드를 위에 깐다
(남은 카드는 사용x)

카드를 한 장 낸 뒤 동시에 뒤집으면 되는데
이때 수가 가장 낮은 사람은 먼저 진행한다!
오또케 진행하냐규~?~?~?

요로케 옆에 있던 4장의 카드 옆에
오름차순으로 갖다 두면 되는 것..!
수의 차가 적은 쪽에 갖다 놓으면 되는데
하 벌써부터 뭔 멍소리인지 헷갈린다 이거예요

무조건 오름차순 나열을 지켜야 하는 겜인데

이런 경우가 생긴단 말임! 25가 붙을 곳은 없셔..
다 25보다 높은 수니까!!!!!!!!
이럴 땐 어떡하냐~

벌점 합산이 가장 낮은 줄을
자기가 먹고 새 길을 열면 됨(?)

그럼 소머리가 2개밖에 없는 95를 먹고
25를 그 자리에 깔면 되는 것! 음..
여기까지 이해했다면 우리는 멘사 가입을
역시 못 하지만 8세 이상의 수준은 되는 거임 ^!^

그리고 여섯 장 째 카드를 놓게 되는 사람은
새 길을 엶과 동시에 전에 있던
5장의 카드를 다 먹어야 함..;
그래서 나는 그 얼마나 오랫동안 배불렀는가

그렇게 먹은 카드의 소머리를 합산하여 많은 벌점이
나온 사람이 패ㅋ 자ㅋ 이거 운빨인지 두뇌빨인지
감이 안 잡히고, 멘사가 인정한 이유를 알겠다며
패대기치는 사람도 생김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어느새 카드를 섞으며 새 게임을 준비하는
우리를 발견한다.. 중독성 끝판왕임! 이렇게 머리 쓴 건
빨간펜 때 이후로 처음이라 흥미로웠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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