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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mm 이상 내린 비 때문에 열도는 지금

조회수 2018. 7. 9. 13: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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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대자연은 무서운 법
7월 평균 총 강수량의 3배에 이르는 비가 내린 일본
이런 폭우는 1976년 이후 최대치라고 하는데
서일본 지방을 중심으로 한 기록적인 이 폭우는 태풍 쁘라삐룬과 편서풍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장마전선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함
6월 말만 해도 일본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한국으로 북상하면서 대규모 호우 가능성이 적다고 내다봤지만
지난주 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해 동해상에서 소멸하면서 장마전선이 내려왔고 다량의 수증기까지 전선에 유입됐으며
여기에 편서풍이 오호츠크 해 기단과 북태평양 기단의 충돌을 부추기며 장마전선이 더욱 강화돼, 일본 정부가 손 쓸 새도 없이 잇따른 재해에 닥친 거라고 함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사망·실종자 수는 146명으로 늘어났고
500만 명 이상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수천 채의 가옥이 물에 잠기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고ㅠㅠ
또한 피해 지역에선 자위대 등이 구조활동을 계속하고 있지만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전해지는데
방재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훈련도 잘된 일본이지만 유례없는 자연재해엔 속수무책으로 당한 모습을 보니 일본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도 너무나 큰 충격을 준 이번 사태
자연재해란 역시 무섭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됨..
지금 북상 중인 태풍 '마리아'엔 피해가 없길 바라고, 2차 피해가 생기지 않게 조속한 조치가 이루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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