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씨개명에서도 빛났던 조상님들의 풍자와 해학

조회수 2019. 1. 18. 16: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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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는 마음을 또 한 번..
일제강점기 우리말 사용 금지, 창씨개명 등 당시의 상황을 담아낸 영화 '말모이'가 호평을 받고 있다는데~
창씨개명 당시 조상님들의 해학을 엿볼 수 있는 사례들이 있다고 해서 찾아봄...!
#이누쿠소 구라에
그럴듯하게 보이는 이 이름은 사실
개똥이나 쳐먹으라는 뜻...ㅋㅋㅋㅋ
#쇼와 보타로
쇼와(천황) 망해라+형님을 뜻하는 '타로'
출처: 다음 영화
#미나미 타로
당시의 총독이 미나미 지로였는데, '지로'는 차남이라는 뜻이 있어서 형님인 '타로'를 이름으로 뙇! 미나미의 형님이 되어버림...!
#덴노조쿠 미나고로시로
한자 그대로만 보면 '천황족 개살랑'이고
천황의 가족을 다 죽여버리겠다는,,ㅇㅅㅇ
출처: 다음 영화
#덴노하이카
'전병하'라는 한 농부는 한 글자를 더해 '전농병하'라는 이름을 신청했다고 하는데,
출처: 다음 영화
이 한자를 일본식으로 읽으면 천황폐하와 발음이 유사한 덴노하이카가 된다고 함!
정말 기발한 듯^^bb
#구로다 규이치 (玄田牛一)
한자를 세로로 읽으면 짐승(畜生)이 되며,
평소 제기랄 정도의 비속어로 쓰인다고 함!
출처: 다음 영화
#미치노미야 히로히토
쇼와 천황의 어릴 적 궁호+본명인데
읽어보면 피식할 수 있음ㅋㅋㅋ
출처: 다음 영화
물론 이런 경우 퇴짜맞는 일은 허다하고,
경찰서에 끌려가기까지 했다고 하는데 8^8
이렇게라도 일제에 저항하고자 했던 조상님들의 마음이 생각나 뭉클하기도 합니다ㅠㅠㅠ
언어를 넘나드는 센스에 세로드립까지!
풍자와 해학의 민족이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게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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