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관광지로 변했다는 체르노빌 근황

조회수 2019. 6. 18. 17: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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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다크 투어리즘
최근 절찬리에 방영 중인 HBO 드라마 '체르노빌'
이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다시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 있다는데
바로 드라마의 배경지이자 대표적인 원전 피해 지역인 구 소련의 체르노빌
약 100달러 정도면 가능한 여행 상품들이 선보이면서 체르노빌을 찾는 여행자들이 전년 대비 40%나 늘었다고 함
체르노빌에서 일어난 참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였던 이 멈춘 대관람차는
이제는 인증샷을 남기는 여행 포토 스팟으로 변했고
수십 년간 인적을 찾아보기 힘들었던 유령마을은 관광객들의 추억을 남기는 기념품샵으로
그 어떠한 보호장치도 없이 체르노빌을 둘러보고 사진으로 남기는 관광객들
우크라이나 정부 측에서는 86년에 비하면 방사선 수치가 천 배나 줄어들었고, 이는 1~2시간 비행할 때와 같은 수준의 방사선으로 여행하기에 안전하다고 말하고 있으며
원전 폭발지역에서 수십km 떨어진 안전한 지역에 한해서만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지만
체르노빌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외설적인 컨셉 사진들이 계속해서 공개되며, 지역의 참사를 생각하지 않는 여행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고
이러한 논란에 드라마를 집필한 작가는 "체르노빌을 방문할 때 고통을 받고 희생당한 모든 이들에게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달라"고 글을 남기기도 함
여러분은 이러한 체르노빌 관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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