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지문인식 살아난다! 페이스 ID는 어떻게?

조회수 2021. 2. 8. 14: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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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3에 터치 ID가 돌아온다는 소문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차기 아이폰에 들어갈 기술을 소개하며 회사가 준비 중인 지문 인식 기술을 언급했다.

출처: @맥루머스

애플이 새 아이폰에 다시 탑재할 지문 인식은 과거 아이폰 등에 쓰였던 정전식 방식이 아닌 광학식 화면 지문 인식으로 알려졌다. 화면 위에서 지문을 인식하는 인디스플레이(In-Display) 형태지만 초음파 방식을 사용한 갤럭시 S21 등과 다른 노선을 택한 것이다.

애플 광학식 지문인식 관련 특허 이미지

애플 터치 ID를 담당했던 전직 애플 직원에 따르면 회사는 화면에서의 지문 인식을 위해 광학식 센서를 사용해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초음파 센서보다 더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화면 아무 곳이나 터치해도 지문을 인식할 수 있는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반사된 빛의 음영으로 지문을 파악하는 광학식 지문 인식은 최근 탑재가 늘어나는 추세다. 인식률이 좋고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물 등이 묻었을 때 인식 정확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플이 광학 -정전식 하이브리드 센서를 채용할 것이란 말도 나온다. 광학식의 빠른 인식률과 정전식의 보안성을 결합한 방법이다.

과거 아이폰 정전식 터치 ID 센서 이미지

새 아이폰에 터치 ID가 들어가더라도 기존 페이스 ID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애플은 3D 안면인식 보안 방법인 페이스 ID를 메인 옵션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마스크 착용 등의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보조 옵션으로 터치 ID를 추가할 것으로 전해진다.

점차 구체화되고 있는 아이폰 13의 신기능으로는 지난 아이폰 12 개발 당시 테스트로만 그쳤던 120Hz 화면 주사율 디스플레이도 포함된다. 삼성전자 갤럭시 S21 울트라에 쓰인 것으로 알려진 저전력 방식의 LTPO OLED 디스플레이 방식이 적용될 전망이다. 애플은 앞서 애플워치에 해당 방식을 사용해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AOD) 기능을 구현한 바 있다.

고배율 줌 카메라도 들어갈 전망이다. 기존 2배 광학 줌과 달리 최대 10배 광학 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잠망경 방식의 렌즈 구조를 가진 카메라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0 울트라와 S21 울트라에는 이미 10배 광학 줌이 가능한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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