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마그네틱 결제' 안되는 갤럭시 S21도 있다?!

조회수 2021. 1. 28. 08: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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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삼성페이'에 변화가 오는 걸까. 다른 모바일 결제와 가장 큰 차별점인 마그네틱 단말기 결제 기능인 MST가 해외 모델에서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 많은 모델에서 이를 제외할지 주목된다. 

아스테크니카, XDA디벨로퍼스 등 외신은 삼성전자가 공개한 새 스마트폰 갤럭시 S21 시리즈 미국 모델에 삼성페이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기능이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MST는 NFC 무선 결제가 불가능한 카드 단말기에서도 마그네틱 정보를 암호화 전송해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삼성페이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등 많은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꼽는 유용한 서비스다. 

미국 삼성전자의 갤럭시 S21 제품 사양표를 보면 결제 부분에 MST 지원은 없으며 NFC 지원만 적혀있다. 결제 기능은 특정 시장에서 가능하며 서비스 제공자 등에 따라 결제 솔루션 및 기능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추가 설명한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2021년 출시된 기기를 시작으로 NFC 기술이 빠르게 채택되고 있어 갤럭시 전반에 걸쳐 삼성페이는 NFC 결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MST가 포함되지 않아도 이전에 호환되는 갤럭시 기기에서는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삼성페이 MST 기능 제외는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일부 국가에서 출시되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 출시되는 모델에는 MST가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삼성페이가 다른 국가에서도 점차 NFC 지원 중심으로 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 NFC 기술을 사용하는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 전체적으로 늘어나며 점차 결제 단말기도 NFC 지원이 되도록 변화하는 추세에 맞는다는 해석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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