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 걱정 없는 새로운 레스토랑 등장!

조회수 2021. 1. 18.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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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리노이주에 이색 식당이 생긴다는 소식이다. 로봇 기업 Nala Robotics는 4월 로봇이 셰프인 식당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이 로봇 주방은 유명 셰프들의 레시피를 이용해 음식을 만든다. AI가 로봇을 조종하는 셈. 주문 역시 앱으로 받는 등 직원이 거의 없는 레스토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음식점을 운영하는 경우, 코로나19 기간 동안 많은 영향을 받았을 테다. 이번 재난으로 음식 서비스 산업은 많이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들이 잠재적 오염을 우려해 ‘접촉’을 꺼리게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AI와 로봇이 주도하는 레스토랑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봇 셰프의 이름은 Nala로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 수 있다. 파스타, 피자부터 시작해 중국식 볶음밥, 치킨 누들 수프, 태국 음식까지 총 10가지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말했듯 요리는 전 세계 유명 요리사의 레시피로 완벽하게 조리된다.

무인 계산기를 이용한 식당은 요즘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일찌감치 맥도날드, 버거킹 등 햄버거 매장에서는 무인 계산기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에게 음식을 주문하는 형식이 아니라 기기에서 몇 번의 터치로 결제까지 간단하게 주문할 수 있는 기기다. 

편리하게 만들어진 기기지만, 사용을 해보니 불편한 점도 있다. 디테일한 요청 사항을 작성하지 못해서다. 감자튀김에 소금을 빼달라거나 콜라를 얼음 없이 마시고 싶은데 이런 주문을 하기 위해서는 직원에게 가서 직접 해야 한다. 사실상 일을 두 번 하는 셈이다.

다행히 Nala Robotics에는 사용자의 선호도에 맞춰 음식을 주문할 수 있게끔 시스템이 꾸려져 있다. 전용 앱에 ‘향신료 없이’, ‘소금 빼주세요’, ‘땅콩 알레르기 있음’, ‘채식주의자임’, ‘저탄수화물 고단백 재료로’라는 메모를 적을 수 있도록 전용메모란을 만들었다. 여기에 요청사항을 적으면 AI가 이를 파악해 그에 맞춰 음식을 조리한다.  

업체는 기술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으며 “독립적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각각의 주문은 요청대로 정확하게 만들어진다”라고 설명했다.

앱과 AI는 영어는 물론 이탈리아어, 태국어, 중국어, 인도어 등 여러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언어에 관계없이 고객을 유치할 수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4월 첫 레스토랑 오픈을 시작으로 캘리포니아주, 노이다주에서도 운영을 할 예정이며 인도나 우크라이나 등 다른 국가에서도 기획 및 개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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