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집 잃은 개의 보호자 찾는다..정확도 95%

조회수 2021. 1. 18.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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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던 반려동물을 잃게 되면 그 상실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주소를 외우고 있는 것도 아니고 알아서 집을 찾아오는 일은 영화에나 나올법한 기적과 같은 일이다.


이런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려는 앱이 있다. 미국 스타트업 섀도우(Shadow)는 동명의 앱을 활용해 원치 않게 떨어진 보호자와 반려견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섀도우 앱에는 인공지능(AI)이 탑재됐다.

출처: Shadow

반려견을 잃어버리거나 모르는 반려견을 발견하면 앱에서 알려주는 대로 등록 절차를 밟는다. 그러면 사용자 맞춤형으로 단계별 실행 계획을 알려준다. 거리 전단 다운로드와 인쇄물 제작도 돕는다.


앱에 올라온 실종된 반려견의 이미지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미국 전역의 동물보호소와 구조 단체에서 수집한 이미지와 대조한다. 매칭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소셜미디어에 게재된 사진과도 비교 분석한다.

최근 한 논문에서는 인공지능 인식 솔루션으로 실제 개 이미지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이미지를 일치시켰는데 정확도가 95%에 달했다.


만약 업로드한 사진과 일치하는 이미지를 발견하지 못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개가 실종된 장소와 시기를 기준으로 탐색 범위를 설정한 뒤 보호자가 취할 조치를 안내한다. 


회사는 현재까지 1만 마리의 반려견과 주인을 재회시켰다고 밝혔다.

출처: Shadow

안면인식 기술처럼 동물을 식별하는 기술도 이미 여러 분야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멸종 위기종 추적에 동물식별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인도에서 원숭이를 추적하는 프로젝트에도 사용 중이다. 


중국에서는 얼굴인식 기술을 돼지 사육에 활용한다. 개별 돼지를 인식하고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관리하게 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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