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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발전하는 스마트폰 카메라, 누가 더 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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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마트폰을 살 때 가장 따져보게 되는 기능 중 하나는 단연 카메라다. 일상생활에서 여행까지 스마트폰 카메라를 제일 많이 쓰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리 다른 성능이 좋아 보여도 카메라가 좋지 않으면 흥미를 잃는다.

이런 이유 때문에 스마트폰 제조사는 꾸준히 카메라에 공을 들여왔다. 과거 스마트폰 초창기와 비교해보면 말이 안 되는 수준의 발전을 이뤘다고 할 정도다.

초기 스마트폰 카메라의 스펙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브랜드는 아이폰과 갤럭시일 것이다. 카메라 화소 수 등 하드웨어 성능으로 갤럭시가 앞서가면 아이폰이 뒤따르고, 사진 후처리 소프트웨어로 아이폰이 앞서면 갤럭시가 곧 추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구글도 레퍼런스 스마트폰 픽셀의 카메라 성능을 대거 높이며 꽤 유명세를 치렀다.

지금은 어떨까. 물론 아이폰과 갤럭시의 카메라 성능이 계속 주목받고 있지만 카메라 경쟁의 최전선에는 다른 업체들이 들어왔다. 바로 중국 스마트폰 회사들이다. 화웨이부터 시작한 발 빠른 카메라 업그레이드가 이제는 샤오미나 비보 등 업체로 번지고 있다.

과거 화웨이는 자사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회사는 2016년 세계적인 독일 명품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카메라 협력을 시작했다. 이후 화웨이의 프리미엄 모델에는 라이카 마크가 붙었다. 하지만 그렇게 나온 신제품 P9 카메라 마케팅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라이카로 찍은 사진처럼 자사 블로그에 올렸던 멋진 사진을 알고 보니 캐논 DSLR로 찍은 것이 드러난 것이다. 라이카 마크는 이름뿐이라는 얘기까지 나왔다.

이는 이후에도 시장에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카메라 성능을 저평가 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신제품의 화려한 스펙에도 많은 소비자들은 의구심을 보였고 호응이 크지 않게 됐다. 하지만 중국 브랜드들은 꾸준히 실력을 키웠다. 그리고 결국 가장 먼저 최상의 카메라 스펙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수준까지 올라온 것이다. 명품 카메라 이름만 걸친 게 아닌 진짜 박빙의 승부를 보여주는 단계에 접어든 모습이다.

카메라 성능 리뷰로 유명한 DXO 마크 테스트 최신 순위로도 입증되는 분위기다. 현재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 테스트 점수가 제일 높은 모델은 화웨이의 메이트 40 프로 플러스다. 2위 역시 화웨이의 메이트 40 프로가 올랐다. 상위 10위권 안에 아이폰 두 모델과 갤럭시 한 모델을 제외하면 모두 중국 스마트폰인 점이 인상적이다.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 경쟁에서 샤오미도 빠질 수 없다. 회사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1억 800만 화소 카메라를 스마트폰에 탑재했다. 최신 스펙 경쟁에서 중국 업체가 제대로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은 샤오미 미 10 울트라는 DXO 마크 카메라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화웨이나 샤오미, 오포 등 다른 중국 업체들보다는 조금 부족한 듯 보였던 비보도 X50 프로 플러스로 갤럭시 S20 울트라보다 높은 DXO 마크 순위 8위로 성장 중이다. 기존 OIS 기술에서 개선된 마이크로 짐벌 안정화 시스템이 들어간 카메라로 차별화했다. 지난달에는 유명 카메라 렌즈 제조사 칼자이스와 제휴를 발표했다. 칼자이스의 이미징 테크놀로지 기술을 새로 공개할 플래그십 모델 X60에 넣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높아진 카메라 성능이 부각되자 시장에서는 이제 중국 브랜드를 얕잡아 보던 분위기가 많이 사라지는 느낌이다. 다음에 들어갈 신기술이나 다른 중국 제조사와 협업할 명품 카메라 브랜드를 예상하는 얘기도 나온다.

과연 앞으로의 스마트폰 카메라 경쟁은 어떻게 될까. 중국에 한 보 밀린 아이폰과 갤럭시의 추격전도 예상된다. 더 발전할 스마트폰 카메라 경쟁이 기대되는 바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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