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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암석 캐러가는 사람들...도대체 얼마나 비싸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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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달에서 암석 자원을 채취해오면 구매하기로 했다. 희귀 광물로 꼽히는 달 암석이 우주판 '골드러시'를 불러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NASA는 민간기업이 달 표면에 있는 암석 샘플(표본)을 채취해오면 대가를 지불하겠다고 공고했다. 해당 기업은 달 암석 표본과 함께 사진과 데이터를 제공해 달에서 채취한 것임을 증명해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T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NASA는 달 암석 표본을 1만5000달러(약 1800만원)~2만5000달러(약 3000만원) 사이에 구매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면 10%의 착수금을 지급하고, 시작 시 10%, 나머지 80%는 표본을 인도받았을 때 제공한다.


더버지는 민간 우주탐사기업이 달 탐사를 추진했을 때 투자해야 하는 천문학적 비용을 고려하면, 암석 구매 가격 자체는 터무니없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달을 포함한 우주에서 채굴하는 자원을 거래한다는 개념 자체가 새로운 시장 창출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 만약 달 암석을 사들이는 거래가 체결되면, 우주 자원을 거래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전망이다.


짐 브리든스타인 NASA 국장은 블로그를 통해 이 사업이 2024년까지 달에 인류를 다시 보내겠다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인류가 달 표면에서 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달을 기반으로 화성까지 더 멀리 탐사할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달에서 채취한 암석을 통해 표면 아래 숨겨져 있는 얼음을 식수로 사용하거나 로켓 연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그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달 탐사를 하기 위해 민간 기업의 참여를 활성화하면 보다 혁신적이고 저렴한 방식으로 달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제안은 미국 기업에 국한하지 않으며, 공개적 경쟁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미국은 2015년 '상업적우주발사경쟁력법' 도입으로 우주자원에 대한 권리 및 우주정거장 운영 기간, 부처 간 규제 권한 등을 법제화하고 있다. 민간 기업도 합법적으로 우주에서 채굴한 광물 등의 자원이나 자료를 소유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1967년에 협약된 UN 우주공간조약에 따르면 우주공간은 어느 정부도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다.


하지만 이는 국가가 소유할 수 없다는 의미이지, 개인의 소유권 주장까지 금지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 수십 년 동안의 논쟁거리를 제공하게 했다. 실제로 '달 대사관(Lunar Embassy)'이라는 회사를 차려 달의 부동산을 파는 개인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번 사업에서도 NASA는 암석 구매를 통해 해당 자원의 소유권이 민간 기업에서 NASA 단독 소유권으로 이전된다고 명시했다.

ⓒ게티이미지뱅크

미국은 1980년대 레이건 정부 이후로 민간에 의한 우주개발이나 관련 혁신을 촉진한다는 명분으로 우주자원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반면 우주개발 선진국으로 꼽히는 러시아와 중국은 이러한 우주자원 활용에 비판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명희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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