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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이 내년에 FA가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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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이후 애플을 이끌고 있는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내년 자유의 몸이 된다. 애플과 맺은 10년의 계약이 끝나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FA(자유계약)'가 되는 팀 쿡의 행보에 관심이다.

팀 쿡 애플 CEO

팀 쿡은 올해로 애플과 맺은 10년 계약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다. 블룸버그가 계산한 그의 전체 연봉 합산 금액은 지난해 기준 1억 3372만 달러(약 1596억 원)다. 실제 기본 연봉은 65만 달러지만 이 밖에 주식 옵션 등이 포함된 가격이다.

전 세계 CEO 연봉 2위를 기록하는 그가 내년 애플을 떠날 이유는 거의 없어 보인다. 애플 창업자인 잡스의 후계자로 지목된 이후 혁신성 논란은 많았지만 애플의 경영 실적은 더 좋아졌기 때문이다.

쿡 CEO는 애플의 주력 상품인 아이폰의 폼팩터 변화를 완만히 안착시켰다. 아이폰 6 시리즈 이후 아이폰 X로 크게 바뀐 사용법이나 페이스 ID 적용 등에 고객이 완전히 적응했다는 평가다.

스마트폰 시장이 점차 포화되는 가운데서도 회사의 이윤 창출을 위한 여러 방법을 고안해냈다. 자체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 SE 시리즈가 그중 하나다. 공급망 관리에 힘썼던 과거의 이력을 바탕으로 기존 부품 형태를 활용해 저가형 아이폰을 시장에 내놓는데 기여했다. 국내에서는 특히 이 때문에 '마진 쿡'이라는 별명을 얻기는 했지만 아이폰 판매 다변화에 성공했다.

아이폰 SE 1세대

지난 10년간 애플의 스마트폰 매출 의존도도 줄였다. 갑작스레 아이폰 7 시리즈에서 3.5mm 잭을 없애더니 에어팟이라는 새로운 무선 이어폰 카테고리에 뛰어들어 전 세계 웨어러블 오디오 시장을 장악했다. 물론 그뿐 아니라 디자인, 개발, 마케팅 등 애플의 전 부서가 어우러져 만든 제품이지만 주로 '퍼스트 무버'가 아닌 애플로서 그 시기를 잘 잡았다는 평가다. 이후 삼성, 화웨이, 샤오미 등이 후발 주자로 같은 시장에 뛰어든 바 있다.

그는 애플을 서비스 회사로도 확대했다. 세계적인 스트리밍 열풍에 힘입어 애플 뮤직은 등장과 동시에 세계 2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됐다. 작년에 나온 애플TV 플러스는 아직까지 평가를 받기는 이르다는 시선도 있지만 꽤 무난한 첫해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성과 때문에 시장에서는 팀 쿡 CEO가 애플과 계약 연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에 본인이 회사를 떠나겠다고 하지 않는 이상, 한동안은 애플의 CEO 직을 맡을 전망이다. 그는 지난 10년 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내년에 바뀔 그의 연봉 액수도 다시 한번 세상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지난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CEO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로 옵션 금액 총액으로 5억 9526만 달러(약 7147억 원)를 벌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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