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자체개발 칩 탑재할 맥은?

조회수 2020. 7. 21.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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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인텔과 결별을 선언하고 자체 개발한 ARM 기반 프로세서 '애플 실리콘'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애플은 이같이 밝혔고 주목을 받았다.

애플의 선택을 놓고 애플 칩을 적용하는 배경과 전망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자체 칩은 어떤 모델에 가장 먼저 적용될까?


애플 관련 소식에 정통한 밍치 궈 TF 인터내셔널 증권 애널리스트가 내놓은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 자체 칩은 올해 4분기 출시하는 13.3인치 맥북 프로에 최초로 적용된다. 비슷한 시기에 생산하는 맥북에어도 비슷한 시기에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맥북에어는 빠르면 4분기, 늦어도 내년 1분기에 출시된다고 전망했다.

애플 실리콘이 탑재될 다음 맥 컴퓨터는 14인치 맥북프로와 16인치 맥북프로 모델이 유력하다. 출시는 내년 2분기나 3분기 정도로 예상된다. 해당 모델에는 미니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훨씬 나아진 화면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14인치 맥북프로는 13인치 맥북프로와 전체적인 크기는 비슷하지만, 베젤은 더 줄어들어 넓은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의 IT 저널리스트 마크 거먼도 마찬가지로 신형 16인치 맥북프로가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올해 말쯤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14인치 맥북프로는 화면 크기가 커지고 가위식 키보드가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적어도 내년 초까지는 맥 데스크톱에는 자체 칩이 적용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애플은 대신 애플 A12Z 바이오닉 프로세서 적용 맥 미니를 포함한 '개발자 전환 킷(DTK, Developer Transition Kit)'을 제공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개발자들이 프로세서 성능을 테스트해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마도 자체 칩을 장착한 최초의 맥 데스크톱이 될 전망이다.


15년 동안 이어온 인텔 칩과의 인연은 곧 끝이 난다. 애플은 2년 안에 맥 컴퓨터 모두를 애플 실리콘으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애플 실리콘을 적용하는 모델에 대한 정보는 밝히지 않고 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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