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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유료화된다면, 이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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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유료화된다면, 사람들이 이용할까? 현재로선 돈을 내고 이용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 것 같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것이 장점인데, 돈을 낸 사람만이 이용하는 서비스라면 왠지 재미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부터 든다.


국내에는 실제로 커뮤니티 서비스를 잘못 유료화해 서비스 자체가 쇠락의 길로 접어든 사례가 있다. 2002년 프리챌이 커뮤니티 서비스를 전면 유료화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용자들이 크게 반발, 이탈한 사례다.

프리챌 로고

기본 서비스인 커뮤니티 개설부터 돈을 내야 했고, 당시 프리챌 이용자들은 비슷한 시기 '평생 무료 서비스'를 내건 싸이월드로 이동했다. 생각해보면 무료 서비스인 싸이월드를 이것저것 (부분유료) 아이템을 사서 꾸미느라 훨씬 더 많은 돈을 써야 했다. 프리챌은 서비스 발전을 위한 '고육지책'이었다고 하지만 성급한 유료화는 서비스의 흥망성쇠를 결정짓게 했다.


그렇다면 현재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어떨까? 무조건 기본 서비스부터 유료화를 내걸 회사는 이제 없다. 화상회의 솔루션이나 협업 툴과 같은 비즈니스용 소프트웨어도 제한적 기본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하는 시대에 SNS를 유료화하는 것은 추가적으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8일(현지시간) 트위터가 유료 구독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관련 업계가 들썩였다. 트위터 직원 채용 공고를 내면서 구독 플랫폼 구축을 위한 '그리폰(Gryphon)'이라는 코드명의 새로운 내부 팀이 외부에 노출된 것이다.

트위터 채용 공고

트위터를 위한 구독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업무라고 내걸었지만, 언제 어떻게 구현될지는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현재 트위터는 광고 판매와 데이터 라이선스를 통해 수익의 대부분을 창출하고 있고,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행동주의 투자자로부터 사업 실적에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


트위터 기본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하면서 미래에는 어도비나 줌과 같은 다른 소프트웨어 서비스처럼 월별 과금 형태의 구독 서비스를 별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트위터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등에서도 오래전부터 제기돼 온 비즈니스 모델이다. 그동안 여러 차례 뉴스를 유료 구독 형태로 제공하거나 메신저, 이벤트 등을 별도 과금하는 방식이 제안되기도 했다. 한때 페이스북 데이터 유출 사태로 인해 유료화 주장에 힘이 실리기도 했다. 하지만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광고 기반 무료 서비스를 내걸고 있고, 추가로 돈을 내게 한다는 것이 지나치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잭 도시 트위터 CEO

IT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트위터는 과거에 프리미엄 이용자를 위한 유료 서비스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바 있다. 데이터 분석, 뉴스 속보 알림, 팔로워 정보 등을 유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또는 트위치의 유료 서비스인 '트위치 프라임'처럼 광고 없이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채널 정기 구독, 특별 이모티콘이나 전용 배지 등을 제공하는 방식을 고려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보도가 나오고 나서 트위터 주가가 12%나 상승했다. 하지만 트위터는 공식 논평 없이 채용 공고에서도 해당 사항을 지워버렸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명희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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