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맥에서 기대되는 것들

조회수 2020. 7. 13.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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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열린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WWDC)의 가장 큰 화제는 단연 맥에 애플 자체 칩을 탑재한다는 소식이었다. 그리고 이후 추가로 나오는 정보들은 새로운 맥에 대한 관심을 더 키우고 있다. 올해 새로 공개될 맥 신제품에 기대되는 것들에 무엇이 있는지 정리했다.

애플은 향후 2년간 순차적으로 맥에 자체 칩 탑재를 확대해 인텔 칩에서 자체 ARM 기반 칩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래서 향후 나올 맥 신제품은 인텔 칩과 자체 칩이 쓰이는 모델이 모두 나올 전망이다. 고객의 선택지를 넓혀 놓은 것이다. 고민은 더 커지겠지만 성능 리뷰를 보며 고르는 재미 또한 맛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전히 변경될 새로운 아이맥 역시 두 개의 칩을 가진 모델이 각각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베젤을 아이패드 프로급으로 줄일 것으로 전해진 신제품은 이번 가을 인텔 칩을 탑재한 제품이, 겨울에는 자체 칩을 탑재한 제품이 나올 예정이다.

특히 새로 공개된 애플 자체 칩에 대한 맥 OS 11 '빅 서(Big Sur)' 구동 OpenCL 테스트 결과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만하다. 애플의 GPU 성능이 AMD R5 4500U로 구동되는 HP 엔비 X360을 제치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테스트에 적용된 애플 칩은 차세대 칩도 아닌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 탑재된 A12Z였다. 향후 공개될 애플의 새 칩이 업그레이드될 것을 감안한다면 더 좋은 성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가을 정식 출시될 새 맥 OS 빅 서 역시 WWDC 키노트에서 공개된 아이폰과 아이패드 구동 OS의 연장선상에 있는 일체감 있는 디자인과 더불어 새로운 특징이 알려졌다. 스마트폰과 같이 백그라운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애플이 새로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빅 서는 사용자가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 동안 새로운 OS 업데이트를 진행하도록 바뀔 예정이다. 현재 최신 맥 OS 카탈리나의 경우 OS 업데이트를 진행할 경우에는 사용자가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새로운 빅 서는 이 중 일부를 사용자가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 동안 백그라운드에서 가능하도록 해 업데이트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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