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플러스

올해 콘솔 게임 시장의 기대작 플레이스테이션5(PS5)의 가격 정보가 유출됐다. 높아질 성능에 맞춰 기존보다 크게 비싸질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지만 경쟁작인 엑스박스(Xbox)도 긴장할 만한 가격이란 반응이다.

플레이스테이션5의 가격은 미국 기준 기본형이 499달러,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가 없는 디지털 에디션이 399달러로 알려졌다. 영국 테크 매체 왓와이파이는 앞서 플레이스테이션 출시 정보를 예상한 바 있는 '아이언맨PS5'이 이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최근 성능에 디자인까지 공개된 플레이스테이션 5의 시장 최대 관심사는 가격이었다. 실제로 제조 원가가 지금 수준보다 훨씬 높아질 것으로 알려진 바 있어 판매가가 너무 높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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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출된 플레이스테이션 5 가격은 지금 판매되고 있는 전작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의 가격이 399달러인 것과 비교해 크게 높지 않은 수준이다. 점차 온라인 다운로드가 늘어날 것을 감안한다면 디스크 드라이브가 없는 디지털 에디션 가격 기준 지금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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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 5 가격이 예상보다 낮다는 반응에 가장 긴장하는 것은 경쟁 신제품인 '엑스박스 X'다. 비슷한 시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X 역시 고사양에 가격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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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온 소식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플레이스테이션 5보다 더 큰 가격 경쟁력을 가진 모델을 별도로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고사양인 엑스박스 X보다 사양이 낮은 엑스박스 S다. GPU 성능은 엑스박스 X 보다 떨어지지만 CPU 성능은 같다고 전해진다. 오는 8월 소개할 예정으로 가격 역시 함께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플레이스테이션5의 예상 출시일도 공개됐다. 신제품은 일본 시장에 오는 11월 16일에 최초 판매되고 북미와 유럽 시장에 11월 20일 풀릴 것이란 예상이다. 11월 북미 시장의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시작되는 연말 쇼핑시즌을 겨냥한 날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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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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