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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속도 가장 빠른 통신사는 어디?

조회수 2020. 6. 6.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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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광대역 통신이 제일 빠른 국가 자리에서 내려온 지는 좀 됐다. 그래도 모바일 LTE 속도만큼은 제일 빨랐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인터넷 강국'이라 부를 수 있던 이유다. 그런데 이제 막 시작한 5G 속도는 어떨까.

지난해부터 새로운 모바일 시대를 열고 있는 5G 망 속도 보고서가 공개됐다. 오픈시그널은 올해 1월 31~ 4월 30일까지 조사를 거쳐 결과를 발표했다. 속도가 5G 망 서비스 품질을 결정짓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개선 등에 참고할 만한 자료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5G 네트워크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빠른 통신사는 아쉽게도 우리나라 기업은 아니었다. 1위는 미국 버라이즌이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506.1Mbps로 기록됐다. 버라이즌이 유일하게 mmWave(밀리미터파) 스펙트럼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밀리미터파는 극고주파, 30~300GHz 주파수로 광대역 전송이 가능하다.

우리나라 5G 망은 그 뒤이어 등장했다.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가 차례로 2위부터 4위를 차지했다. 각각 238.7Mbps, 220.6Mbps, 215.0Mbps로 나타났다.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호주의 텔레스타와 영국의 EE는 각각 157Mbps, 149.8Mbps로 5위와 6위, 이어 영국 보다폰과 미국 스프린트 AT&T, T모바일이 뒤를 이었다.

반면 LTE(4G) 네트워크 다운로드 속도의 경우 우리나라 기업이 제일 빠르게 측정됐다. 같은 기간 SK텔레콤은 63.7Mbps로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뒤이어 LG유플러스와 KT가 각각 45.8Mbps, 44.9Mbps였다. 호주의 텔레스타도 48.3Mbps로 빠른 편에 속했다.

망 접근성도 조사됐다. 미국 T모바일은 5G 접근성이 19.8%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국내 3사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순으로 각각 15.4%, 15.1%, 12.6%로 나타났다. LTE 접근성은 우리나라가 가장 높아 LG유플러스 98.6%, SK텔레콤 98.3%, KT 97.5% 순이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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