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팟 후속 제품은 이것
애플의 헤드폰 신제품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고급형 기기로 에어팟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애플이 에어팟의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자체 휴대용 음향기기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에어팟, 에어팟 프로 그리고 이번에는 에어팟 스튜디오다. 이어폰이 아닌 헤드폰이다.
에어팟 스튜디오로 알려진 이 제품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고급형 제품이다. 애플이 인수해 운영하는 음향기기 업체 비츠의 '비츠 스튜디오 3 와이어리스' 제품군과 같은 수준으로 알려진다. 가격도 거의 비슷한 349달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팟 프로로 편안한 노이즈 캔슬링을 구현했듯 에어팟 스튜디오에서도 뛰어난 소음 제거 기술을 보여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그동안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노이즈 캔슬링에 더 적합한 헤드폰 제품일 것이란 분석이다. 경쟁 제품인 보스와 소니와 비교해 어느 정도의 성능이 나올지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그동안 보여준 애플 제품이 디자인이나 성능 등에 예상치 못한 특별함이 있었던 만큼 신제품에서도 다른 상품에서 찾을 수 없는 편의성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귀와 닿는 이어컵이나 마찰이 있는 헤드 밴드를 갈 때 더 편리하도록 자석 방식 등이 고안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개발 코드명 B515인 '에어팟 스튜디오'는 아직까지 베일에 가려진 부분이 많다. 더 자세한 것은 다음달 22일 열릴 세계 개발자회의 WWDC에서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 출시는 아이폰 12가 나오는 가을로 예상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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