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안 대고 조작한다..구글의 제스처 스마트워치 특허 공개

조회수 2020. 5. 27.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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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atently Apple
제스처 인식하는 구글 특허

제스처를 인식하는 구글의 특허가 공개됐다.

구글이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스마트워치 관련 특허를 출원(신청)했다.


애플 전문 매체 페이턴틀리 애플(Patently Apple)에 따르면 이 특허는 손과 손목의 움직임을 이용해 명령을 내리면 이를 스마트워치가 인식하는 기술이다. 


구글은 스마트폰 '픽셀4(Pixel 4)'를 출시했다. 판매는 저조했지만 스마트폰에 손을 대지 않고 손동작으로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모션센서(Motion Sense) 기능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픽셀4에 탑재한 솔리(Soli) 레이더 칩은 손가락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포착해내는 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다. 허공에 손짓 몇 번으로 음악을 재생하고 다음 트랙으로 이동할 수 있다. 알람이나 전화도 제스처를 이용해 확인하면 된다. 

특허를 보면 픽셀4에 적용했던 제스처 인식 기술을 스마트워치에도 적용하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마트워치에는 광학 센서를 장착하며 알고리즘을 통해 손가락, 손, 손목, 팔의 움직임을 파악해 제스처를 인식한다. 광학 센서가 기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카메라 크기는 작고 에너지 효율은 높으며 사용자에게 맞게 세부 조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카메라 개발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은 없다. 


제스처 인식 기술이 어떤 목적으로 사용될지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제스처 기반 인터페이스는 다양한 상황에서 편리하게 사용될 기술로 보인다.

출처: Google

새로운 기술은 구글의 스마트워치용 운영체제(OS)인 웨어OS(Wear OS)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픽셀 워치(Pixel Watch)에 기능을 넣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물론 구글에서 픽셀 워치를 출시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아직 소식은 없다. 구글 측에서도 2018년에 직접 스마트 워치를 개발할 준비가 미흡하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스마트워치의 강자 '애플 워치(Apple Watch)'를 만드는 애플에서도 제스처로 스마트워치를 조작하는 기술에 관심이 있다. 애플 워치에 탑재할 건강 관리 기능에 집중하고 있기는 하나 2016년부터 제스처 기반 제어 방법도 연구해오고 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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