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여행자를 위한 보안 필수템, VESANY

조회수 2020. 5. 25.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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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exels

여행자에게 숙소는 ‘쉼터’다. 오랫동안 걸어 찌뿌둥했던 다리를 쭉 펴고 잘 수 있는 곳, 땀에 찌들었던 몸을 깨끗이 씻을 수 있는 장소다. 숙소가 깔끔하고 시설 좋은 곳이면 하루동안 방전된 몸이 ‘충전’되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이렇듯 여행에서 숙소는 안락하고 편안함을 주는 장소이지만, 반대로 조금 두려운 장소이기도 하다. 사건 사고가 은근히 자주 일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나홀로 여행객이라면 이런 두려움은 더 크다. 혹여 숙소에 카메라가 설치된 건 아닌지? 잠금 장치는 문제 없는건지? 혼자 숙소에 누워있음 온갖 생각이 머리속에서 떠오르게 된다.  

몰래 카메라의 경우 상상을 초월하는 형태로 설치되어 있어 샅샅이 뒤져도 발견하기 쉽지 않다. 카메라가 손가락 마디보다 작아 콘센트 구멍, 스프링 쿨러, 작은 나사, 라이터 등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최근 이런 여행객들의 불안함을 조금이라도 해소해줄 보안용품이 킥스타터에 등장했다. 제품의 이름은 VESANY, 숨겨진 카메라와 도청기, 의심되는 무선 신호를 찾아내는 적외선 스캐닝 기기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전원만 켜면 3m 이내의 100Mhz~6 GH의 주파수를 사용하는 무선 신호를 감지한다. 도청장치나 실시간 몰래 카메라, GPS 추적 장치처럼 블루투스,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기기를 찾아낼 수 있는 것. 

사실 이 기능만으로는 불안함을 잠재울 수가 없다. 더 철저한 보안을 하고 싶다면 의심스러운 장소, 부분을 적외선 스캐너에 갖다 대보자. 빨간원에서 나오는 적외선은 숨어있는 카메라의 위치를 찾아낼 수 있다. 

기기의 능력이 여기서 끝이 아니다. 동작 감지 센서가 있어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되면 경보를 울려준다. 숙소의 문고리에 살짝 걸어두거나, 이동 시 짐 가방에 걸어두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 

휴대가 간편하다는 점은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크기는 10cm, 무게는 46g 정도로 호주머니에 넣어둬도, 이동 시에 사용할 작은 가방에 넣어둬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사이즈고 무게다. 

제품은 충전해서 사용하는데, 완충 시 사용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충전 케이블은 어떤 종류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킥스타터에 기재된 가격은 한화로 8만원 정도. 예상 배송 기간은 6월이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원한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면 된다. 펀딩 제품인 만큼 배송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서 구매하는 게 좋겠다 .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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