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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우주선에 왜 불을 지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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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ASA TV

아무리 봐도 이상이 없는 우주선에 불을 지른다. 수명을 다해서 태우는 것도 아니고 우주 불꽃 쇼를 보기 위한 것도 아니다. 다 이유가 있어서 하는 거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특수 설계한 우주 캡슐을 이용해 우주선 화재안전실험(Saffire·새파이어)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우주선 화재안전실험은 극미 중력(microgravity) 상태에서 발생한 화재 영향을 탐구하는 프로젝트다. 


실험에서 파악한 데이터는 우주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우주를 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활용된다. 또한, 중력이 없는 우주 환경에서 오랜 시간 비행할 때 적합한 기술 장비와 소재들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우주화물선 시그너스(Cygnus)가 실험을 위해 국제 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 ISS)으로 떠났다. 먼저 시그너스는 식량을 포함한 많은 양의 화물들을 국제 우주정거장에 전달하게 된다. 보급품 전달을 마치면 시그너스는 발화실험을 진행하기 위해 우주정거장을 떠난다. 당연히 우주선 안에 사람은 없다.


그다음 우주화물선에 인공 발화가 이뤄지면 새로운 화재 감지 시스템을 비롯해 압력과 산소 농도에 따른 화재 확산 정도 등을 실험하게 된다.


이번 화재안전실험이 처음은 아니다. 2016년부터 화재실험을 진행했었다. 면 섬유유리 혼합, 우주복에 사용하는 내연성 직물, 안전유리(Plexiglas) 등을 가지고 인공 발화 실험을 했었다. 이번에 진행하는 것은 네 번째 우주선 화재안전실험이다.

나사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우주의 극미 중력에서 불이 어떻게 작용하고 어떻게 다른 물질로 번지는지 이해하는 것은 우주선 개발에 있어 상당히 중요하다"라며 "특히, 우주비행사가 우주선을 탈출하거나 신속하게 지구로 귀환할 능력이 없을 때 화재 비상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운영계획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실험이 우주비행사에게만 도움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나사는 잠수함에서 기뢰에 이르기까지 실험 환경과 유사한 지구 환경에서도 화재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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