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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도 만든다... 테크 기업은 왜 이어폰에 집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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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신제품 이어폰 '서피스 이어버드(Surface Earbuds)'를 출시했다. 이로써 주요 글로벌 테크 업체가 모두 무선 이어폰 경쟁에 뛰어들게 됐다. 번들 이어폰이 대부분이던 시장에서 언제부터 이어폰이 주요 경쟁 상품이 된걸까.

마이크로소프트는 6일(현지시간) 하드웨어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그 중 눈길을 끈 것은 서피스 이어버드다. 회사가 출시한 첫 무선 이어폰이다. 애플, 삼성, 구글, 아마존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도 이어폰을 시장에 내놓은 것이다.

서피스 이어버드는 터치 센서로 음악을 듣는 것 이외에도 다른 조작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연계된 작업도 수행할 것으로 전해진다. 가격은 199달러다.

이 제품이 주목받은 것은 기능보다도 그 상징성에 있다. 최근 테크 기업들이 액세서리인 웨어러블 음향기기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준 것이기 때문이다.

기존 이어폰 등 음향기기 경쟁은 보스, JBL, 슈어, 젠하이저 등 음향 기기 업체들의 리그였다. 하지만 에어팟이 나오며 시장 판도는 바뀌었다. 번들 이어폰이 아닌 와이어리스 이어폰의 필요성을 애플이 처음 만든것이다.

3.5mm 이어폰잭이 사라지고 스마트폰 부품이 더 집약되게 설계되는 것은 제품 진화의 흐름이었지만 그 포문을 연것은 아이폰이다. 애플은 아이폰 7을 만들며 이어폰 잭을 없애고 에어팟을 출시했다.

유선에서 완전한 무선으로 이동한 편리함은 애플 에어팟의 큰 무기였다. 일반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전혀 느낄 수 없는 음질과 환경을 구현했다는 점이 20만원 가량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팔리는 원인이 됐다. 적지 않은 가격인 만큼 바로 효자 상품으로 등극했다.

에어팟은 웨어러블 음향기기의 수요를 늘리며 시장 판도를 바꿔놓았다. 음향기기 업체가 아닌 애플이 가장 많은 이어폰을 파는 업체가 된 것이다. 이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이어폰 잭이 사라지면서 번들 이어폰을 쓰는게 아니라 가격을 지불하고 무선 이어폰을 사서 들어야 한다는 인식 전환 단계까지 왔다.

웨어러블 음향기기가 인공지능(AI) 음성비서와의 가장 쉬운 접점이 된다는 것도 테크 기업이 하나 둘 씩 이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다. 사물 인터넷(IoT) 시대로 접어들며 더 많은 것들을 무선 이어폰으로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구글, 아마존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까지 뛰어든 웨어러블 이어폰 시장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업계는 당분간 애플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을 비롯한 중하위 경쟁이 심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무선 이어폰 기능의 상향 평준화가 이뤄질 경우 애플의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이후 2, 3위 업체 역시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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