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지만 클럽은 가고 싶어? 기막힌 아이템 등장

조회수 2020. 5. 10.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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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코로나 19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그렇다고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진건 아니기 때문에 생활 속 거리두기를 통해 방역에 신경을 써야 하는 건 변함없다. 

출처: KBS

그.런.데. 이런 분위기 속에서 굳이... 굳이... 클럽에 가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 지난 6일 발생한 용인구 확진자 역시 이태원의 클럽에 갔단다. 확진자가 방문한 클럽 3곳에는 이용자가 약 2000명이 있었다고 하니, 신천지와 같은 지역사회 2차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출처: KBS

인터넷상 분위기는 정말 할말하않(할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이다. 조금 잠잠해지나 했더니...! 앞으로도 마스크와 손씻기, 거리두기는 꼭 지키는게 좋겠다. 이런 상황에서 굳이 클럽에 가고 싶다면? 굳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고 싶다면? 이걸 입으면 인정하겠다. 

출처: Production Club

영국 라이프스타일 전문 매체 Dezeen에서 클럽용 슈트 Micrashell를 공개했다. 공개된 슈트는 보호장비 같아 보이지만 화려하다. 클럽에 어울리는 착장처럼 보인다. 화려하고 블링블링하달까. 

기능을 살펴보자. 먼저 머리에 쓰는 헬멧은 투명이다. 호흡기를 보호하고 시야도 가리지 않게 제작됐다. 리듬에 맞춰 고개를 까딱거려도 자유로울 수 있도록 움직이기도 용이하게 만들어졌다. 효과는 N95 마스크와 유사하다.

출처: Production Club

클럽은 술과 담배가 있는 곳인데, 헬멧을 왜 써.라고 생각하는 클러버도 있겠다. 헬멧을 벗지 않게 하기 위해 헬멧을 쓰고도 마음껏 마시고 필 수 있게끔 제작됐다. 마스크 하단에는 일회용 용기와 노즐이 있다. 일회용 용기에는 술, 음료를 담을 수 있고 잔량을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자 담배를 결합할 수 있는 노즐도 있으니 헬멧 벗을 일은 없겠다. 

출처: Production Club

어두운 클럽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게 부분 부분이 야광으로 제작됐다. 너무 미적으로만 치중된 게 아니냐.라는 의문도 있겠다. 슈트에는 공기 여과 시스템이 장착됐다. 환기 시스템도 있어 원하면 환기시킬 수도 있다. 이 역시 앱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팔에 스마트폰을 고정시킬 수 있는 란도 있으니 쉽게 사용이 가능하겠다. 

출처: Production Club

사운드가 중요한 클럽에서 헬멧을 쓰고 있는 건 좀 그렇다? 헬멧 안쪽에는 내장 스피커와 마이크가 장착됐다. 다양한 소스의 오디오 레벨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친구와 대화할 때 목소리도 조정할 수 있다. 슈트 전면에는 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카메라를 품고있다. 누군가 나를 위협하는 상황, 위험한 상황을 AI가 분석해 자동으로 녹화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슈트 제작자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Production Club이다. 업체는 "무모한 사회적 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이 슈트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밖에서 나가서 파티를 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를 어기는 것을 봤다.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꼈다"

출처: Production Club

프로토타입에 그칠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 상용화를 준비 중이란다. 오... 그러니 클럽에 가고 싶은 이라면 이걸 꼭 착용하는 게 좋겠다. 남과 나의 건강 모두를 지키기 위해서 말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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