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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결국 접는다 '차량 공유 경제'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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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차량 공유 사업을 접기로 했다. 경쟁이 치열한 차량 공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 GM에게 코로나 19가 마지막 일격을 가했다. GM 차량 공유 서비스 몰락에 주요 원인이 됐던 우버와 리프트도 코로나 19로 인해 휘청거리고 있다.

더버지에 따르면 GM은 최근 자사 차량 공유 서비스 '메이븐' 이용 고객에게 "현재 진행 중인 사업과 산업, 그리고 코로나 진행 상황을 비판적으로 살펴 본 결과, (메이븐) 사업을 접기 위한 힘들지만 꼭 필요한 결정을 내렸다"고 메일을 보냈다. 메이븐 사업을 공식적으로 중단하고 시장에서 떠나겠다는 의미다.

테크크런치는 GM 사업 철수와 이에 따른 구조조정은 올여름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M 측은 기존 메이븐의 모든 자산과 자원은 GM 글로벌 이노베이션 조직이나 보다 큰 사업 부문으로 이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메이븐 이용자는 약 23만명이다.

이번 결정으로 GM은 출시 4년만에 차량 공유 경제 시장에서 떠나게 됐다. GM은 2016년 메이븐 사업을 시작했다. 회비 없이 차량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당시 유사한 서비스인 집카(ZipCar), 카투고(Car2Go)의 인재를 영입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출시 1년만에 시카고, 덴버, 디트로이트, 내슈빌, 뉴욕시티 등 미국 17개 도시에서 차량 대여 서비스를 제공했다. 해외 진출까지 시도했다. 본인 소유 차량이 없이 우버와 리프트 영업을 하려는 사람을 대상으로 '메이븐 긱' 서비스 내놓았다. 초기에는 이용 회원이 매월 30% 증가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그러나 우버와 리프트 등 차량 공유 서비스가 점차 영역을 확대하면서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수요가 많고 성장 가능성을 높은 도시에 서비스를 집중하고, 수요가 적은 도시는 사업을 접기로 했다. 17개 도시에서 8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중단키로 한 것이다. 당시만 하더라도 사업 규모를 줄이는 대신 계속 추진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엿보였다.

본격적인 몰락은 코로나 19가 미국을 덮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올 연초부터 GM 메이븐은 사실상 운영을 하지 못했다. 수요가 급감하면서 더 이상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되자 이달 사업 종료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기에 이른다. 우버와 리프트에 잠식되고 있던 GM의 차량 공유 서비스 영향력이 코로나 19 로 인해 완전히 힘을 잃어버린 것이다.

GM 메이븐 성장 동력을 뺏는데 일조했던 우버와 리프트도 상황이 좋은 것은 아니다. 실적 부진으로 공유 경제 모델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었던 우버와 리프트도 코로나 19의 마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우버는 3월 중순께부터 3인까지 한 차량에 태우는 서비스 '풀 옵션'을 중단키로 했다. 코로나 19 방역 조치에 협조하기 위해 스스로 뼈를 깎듯 "우버 차를 타지 말고 집에 머물러달라"라고 호소하는 광고를 내기도 했다. 우버는 코로나 19 피해가 큰 지역에서는 이용률이 최대 70% 급감했다고 밝혔다. 우버는 올 하반기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공언했는데, 각종 실적 전망을 철회하면서 목표 달성이 불투명해졌다. 리프트도 북미 지역 대상 카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권동준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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