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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디지털 화폐 가장 먼저 발행하나?

조회수 2020. 4. 23.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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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CBDC)의 첫 모델 이미지가 공개됐다.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로 발행 준비가 거의 끝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위챗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중국이 개발 중인 디지털 화폐의 지갑 캡처 이미지가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는 중국 4대 은행 중 하나인 농업은행의 테스트 버전으로 보인다. 앱이 외부로 공개되며 이용자들이 캡처한 이미지다.

중국 디지털 위안화 지갑에는 바코드를 이용한 결제, 송금, 결제 요청, 단말기 간 터치로 P2P 결제 등 기능이 나타나있다. 이 밖에도 계좌 통합, 모든 거래 검토 기능 등으로 지갑을 관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 많은 국가들이 디지털 화폐 발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에서도 중국이 가장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1월에 열린 금융 포럼에서 중국 정부는 전자화폐 설계와 표준 제정 등 테스트를 마무리했다고 전한 바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국영 상업은행에서 디지털 화폐 시범 운영을 허가했다고 전했다. 은행은 내부적으로 현금과 디지털 화폐 간 전환, 송금, 등 다양한 기능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농업은행의 디지털 화폐 지갑 이미지도 그중 하나로 추측된다.

매체는 중국이 디지털 화폐 발행 최초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주요 통화국이 되는 걸음을 뗐다는 평가다. 중국의 디지털 화폐는 현금 통화의 일부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안화의 국제 통용을 더 용이하게 만들어 주요 통화로서의 지위를 다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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