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테크플러스

전기차 만드는 폭스콘, 위기 극복 가능할까

621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전기차는 위기에 빠진 폭스콘을 구해줄까.

세계 최대 전자기기 위탁 제조업체이자 애플 최대 협력사인 폭스콘이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다. 유럽 자동차 회사인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손을 잡았다.

외신에 따르면, 양사는 각각의 전문성을 십분 발휘해, 전기차 공동 개발과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합작사는 중국에 세우는 데, 지분 비율은 FCA 50%, 폭스콘 40%를 넘지 않는 수준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아직 정식 계약 체결 전이라 구체적인 지분 비율과 투자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합작사 설립을 위한 정식 계약은 3월 말 이뤄질 전망이다.

폭스콘과 FCA가 설립하는 전기차 업체는 중국 시장을 우선 공략한다. 중국 내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인 판매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다.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전기차 사업이 악재에 갇힌 폭스콘을 다시 성공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둘째라면 서러웠던 세계 최대 전자기기 위탁 제조사인 폭스콘은 애플의 아이폰 판매 부진으로 실적 악화를 겪고 있다. 

지난해 1분기 폭스콘 순이익은 198억2000만 대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했다. 미중 무역 갈등으로 관세 이슈가 불거지면서 아이폰이 가격 경쟁력을 잃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애플 아이폰 조립 생산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폭스콘에게 크나큰 타격이었다. 2분기에도 폭스콘 매출은 늘었지만, 순이익은 전년대비 2.5% 하락으로 여전히 내리막길을 가고 있다.

미중 무역 갈등뿐만 아니라 중국 내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폭스콘이 수익을 개선하기 어려운 구조가 됐다. 폭스콘이 아이폰 중국 공장을 외국으로 옮긴다는 이야기가 나돌 정도다.

사면초가 상황에서 폭스콘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그것이 바로 전기차다. 폭스콘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IT 기기에서 수익 창구를 다변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 산업 인터넷, 8K, 5세대(5G) 통신, 인공지능(AI), 커넥티드 카, 빅데이터 등이 대표적이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

지난해 6월 폭스콘의 새로운 수장 자리에 류양웨이 신임 회장이 오른 것도 신사업 추진에 힘을 싣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류양웨이 회장은 전기차를 포함한 주요 신사업에 꼭 필요한 반도체 사업을 총괄했던 인물이다.

폭스콘과 FCA가 협력해 전기차 사업에 진출하기로 했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이미 전기차 시장이 각축전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폭스콘과 FCA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 아직 양사의 전기차 사업에 대한 청사진이 나오지 않은 시점이라 성공 여부를 예단하기는 이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권동준 

tech-plus@naver.com

작성자 정보

테크플러스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