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테크플러스

'SON'이 진행하는 프리미어리그 중계? 생방송도 가능한 이유

5,017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 앵커가 자리를 비워도 생방송 뉴스를 진행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인공지능(AI) 기술이 텍스트뿐 아니라 영상까지 파고든 덕분이다.

글로벌 뉴스 통신사 로이터는 영국 런던 본사에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뉴스 캐스터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영국의 AI 비디오 솔루션 개발 업체 신더시아(Synthesia)가 함께 개발한 기술이다. 

로이터가 공개한 촬영 이미지

로이터의 AI 뉴스 시스템은 사전에 뉴스 진행자의 영상을 녹화한다. 이후 최신 뉴스 데이터를 결합해 뉴스 캐스터는 생방송을 하고 있지 않지만 실제로 최신 뉴스를 전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기술을 구현했다.

시스템은 우선 미리 촬영된 뉴스 캐스터의 영상을 AI 스스로 캡처해 디지털 버전의 복사본을 생성한다.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가상 캐릭터 제작을 위해 이런 방법을 많이 사용하지만 이 기술이 남다른 점은 아주 짧은 시간에 이를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신더시아는 학습 과정에 머신 러닝을 채용했다.

이 기술은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에서 논란이 된 딥페이크 영상과 비슷한 구조로도 볼 수 있다. 따라서 가짜라는데 반감을 가질 시청자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빅터 라이퍼벨리 신더시아 CEO는 "이 시스템은 실제로 진행하는 뉴스 진행자를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더시아 자체 영상합성 기술 시현 이미지

로이터는 개발 중인 기술을 스포츠 뉴스에 적용해 영국 프리미어 리그 축구 최신 정보를 담을 수 있게 시현했다. 축구 경기를 시작으로 점차 뉴스 범위를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로이터는 이미 축구 등 스포츠 결과를 텍스트 뉴스로 자동 작성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이번 기술은 여기에 더해 영상으로 뉴스 캐스터가 소식을 전하는 수준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유명인을 이용한 최신 뉴스 방송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사람이 생방송을 진행할 필요 없이 미리 촬영한 영상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최신 뉴스 방송을 언제든 제작할 수 있다. 가령 손흥민 선수의 영상을 미리 촬영하면 손흥민 선수가 진행하는 프리미어리그 라이브 경기 해설 방송도 기술 이론상 가능한 것이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닉 코헨 로이터 뉴스 제품 부문 수석은 "우선 알고리즘을 사용해 실제 경기 내용을 즉시 전달해 읽는 기능을 실현했다"며 "어떠한 경기에서도 뉴스 스크립트를 자동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이터는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데모 버전을 실험한 결과 시청자는 진짜 뉴스캐스터와 AI 시스템을 활용한 뉴스의 차이를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껏 없던 주문형 영상 등의 새로운 뉴스 시스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작성자 정보

테크플러스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