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이고 싶다면..

조회수 2020. 2. 14.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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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xfuel

플라스틱을 포함한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캠페인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한반도보다 7배가량 큰 플라스틱 쓰레기 섬이 있다는 사실, 플라스틱 탓에 해양 생물이 죽고 있다는 기사가 자주 나온 이후로는 근절 운동이 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듯하다. 

일회용 컵, 빨대 쓰레기가 많이 수거되던 카페도 플라스틱 줄이기에 나섰다. 카페 안에서 음료를 마실 땐 종이컵 사용이 금지됐으며, 빨대 대신 종이 빨대를 사용한다. 아예 안 쓰는 경우도 있고 말이다. 

출처: Pxfuel

겨울에도 아이스 음료를 즐기는 이라면 공감하겠지만... 빨대는 있으면 편하다. 근데 종이 빨대라면 없느니만 못하다... 종이 빨대 특유의 맛? 이 나기도 하고, 흐물흐물해져 불편하더라. 하지만 플라스틱 쓰레기 때문에 고통스럽게 죽은 거북이나 고래 등 동물을 생각하면 플라스틱 빨대는 절대 쓰고 싶진 않다. 

그럼 이 빨대는 어떨까? 에어팟 케이스를 위로, 옆으로 잡아당겨 놓은 듯한 이 제품은 PENNA 빨대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빨대가 담긴 케이스다. 케이스를 열면 4개로 분리된 빨대를 볼 수 있다. 

재질은 스테인리스로 휴대 편의성을 위해 분리될 수 있게 설계됐다. 조각의 끝에 강한 자석이 탑재돼 빠른 조립 및 사용이 가능하다. 분리도 빨대와 빨대 사이를 톡 치면 분리가 되지, 음료를 세게 섞을 때 분해되진 않는다. 

또 빨대 위쪽은 입술과 치아가 다치지 않도록 실리콘 팁으로 살짝 감싸져 있다.

빨대가 분리가 되면서 휴대도 용이하지만 세척하기에도 정말 편하다. 스테인리스 빨대를 사용해본 이라면 알겠지만 세척하기가 참... 귀찮다. 집에서 쓰기엔 딱이지만 외출 시 사무실에서, 학교에서 사용해야 할 땐 세척용 브러시를 따로 챙겨야 한다. 손이 많이 가는 편이랄까.

PENNA의 경우 홈페이지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케이스에 빨대를 분리해서 끼운 뒤 그대로 세척한다. 세제를 살짝 뿌린 뒤 헹궈내는 것도 가능할 듯하다. 케이스 내부 하단엔 짧은 빨대를 청소하기 위한 4개의 브러시가 있다. 케이스에 물을 넣고 뚜껑을 닫고 흔들면, 빨대가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빨대 내부가 자동으로 청소된다. 

제일 좋은 점은 이 PENNA 케이스에 UV 살균기가 탑재됐다는 점이다. 뚜껑을 닫으면 UV LED가 자동으로 켜진다. 칫솔 케이스에도 이 살균기가 있고 없고 큰 차이가 나듯, 빨대에 냄새가 나는 등의 문제가 없겠다. 

제품의 색상은 화이트, 블랙, 올리브 그린, 베이비 핑크 등으로 4가지다. 제품의 가격은 29달러, 한화로 3만 5000원 정도다. 이미 목표 금액은 도달한 상태며, 펀딩은 3월 23일까지 진행된다. 제품은 4월경 받아볼 수 있다고 한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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