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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광고 매출 15년 만에 공개, 연 18조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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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유튜브가 벌어들인 광고 수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2006년 유튜브 인수 후 15년 만에 처음이다.


연간 18조 원에 육박하는 유튜브 광고 수익은 구글 전체 매출의 약 10%에 해당하며, 페이스북의 5분의 1수준이다. 유튜브 광고 매출로만 따져도 2018년 네이버 전체 매출에 해당하는 6조 5934억 원과 비교해 약 3배 많은 수치다.

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 CNN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2019년 4분기 매출을 발표했다.

알파벳은 유튜브 광고가 작년 한해 동안 150억 5000만 달러(약 17조 8600억 원)를, 4분기에는 47억 2000만 달러(약 5조 6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2018년 대비 약 36%, 2017년 이후로는 86%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모바일로 유튜브를 보는 사람들이 최근 2년 사이에 급증하면서 광고 매출도 급상승한 결과다.

유튜브 광고 매출도 매년 급성장했다. 광고 매출은 2017년 81억 5000만 달러(약 9조 6700억 원), 2018년 111억 6000만 달러(약 13조 2500억 원)로 2년 사이 갑절 상당 뛰어올랐다.


작년과 올해 4분기 매출만 비교해봐도 2018년 4분기 36억 1000만 달러(약 4조 2800억 원)에서 2019년 4분기 47억 2000만 달러(약 5조 6000억 원)로 크게 성장했다. 


이 수치에는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과 같은 비광고 수익은 포함하지 않았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콘퍼런스 콜에서 유튜브 음악 등 유료 가입자가 2000만 명이 넘으며, 유튜브 비광고 수익은 4분기에만 30억 달러(약 3조 5000억원)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날 구글은 유튜브와 함께 클라우드 부문 수익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를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구글의 클라우드 사업은 작년 89억 2000만 달러(약 10조 58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2018년에 거뒀던 58억 4000만 달러(약 6조 93000억 원) 대비 53% 증가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4분기에만 26억 1000만 달러(약 3조 900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은 34% 증가했고, 2위 사업자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는 62% 증가했다.


구글은 향후 3년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직원 수를 3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파벳 작년 4분기 매출은 460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3% 증가했다.


구글은 이날 처음으로 유튜브 광고 수익과 클라우드 사업 부문 세부 매출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미국 IT매체 더버지는 구글이 2006년에 약 16억 달러에 유튜브를 인수한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광고 수익을 밝혔다고 지적했다.


이는 알파벳(구글 모회사)의 새 선장이 된 순다르 피차이가 알파벳의 CEO로서 진행한 첫 실적 발표에서 이뤄진 것으로 구글 경영진 차원의 공식 행보로 여겨졌다. 지난해 12월 구글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경영진에서 동반 퇴진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알파벳 최고경영자(CEO)

새로운 리더십으로 회사를 정비한 만큼 유튜브와 클라우드 부문 수익 공개로 회사 경영의 성장성과 투명성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한편에선 구글의 핵심 사업인 검색 광고 사업 등의 성장성이 과거에 비해 다소 둔화되는 상황에서 신사업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 1월 초 새 경영진과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구글(알파벳)은 시가총액 1조 달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증시 역사상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4번째다.


새 경영진에 대한 기대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느 때보다 무거운 과제가 주어졌다. 우선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에 비해 미미한 수준인 클라우드 사업의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려야 한다. 구글은 짧은 시간 동안 클라우드 기업만 네 개를 인수합병(M&A)할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다.

또 유튜브처럼 급성장하는 플랫폼의 수익을 유지하면서도 독점이나 규제 이슈에 대응해야 한다. 구글은 유럽연합(EU)은 물론이고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반독점 행위 여부에 대한 조사와 사용자 데이터 수집 문제 등 전방위 규제 압박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실적 발표가 이뤄진 직후 알파벳의 주가는 4% 하락했다. 수익이 월가 전망치인 460억 9400만 달러보다 다소 낮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들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명희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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