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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공포... IT 업계에도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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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물론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우한 폐렴의 공포가 IT 업계에 번지고 있다. 불가피한 통제로 인해 타격을 입은 기업부터 경제에 미칠 부가적인 악영향까지도 문제로 제기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나날이 번지고 있는 상황에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기업으로 점쳐지는 곳은 애플이다. 다가오는 3월 발표를 기다리던 아이폰 9(아이폰 SE 2)의 출시가 위태롭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블룸버그 등 외신은 애플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중국 내 이동 중지 등 영향에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중국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 후베이성 부근에 생산 시설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다.

닛케이 아시아 리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미 애플 공급 체인이 있는 공장 부근으로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폰 상당수를 조립 생산하는 폭스콘과 페가트론 공장도 각각 정저우와 상하이에 있다. 우한과의 거리는 500km 이내다.

업계는 애플의 부품 공급 등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물론 독점 공급이 아닌 복수의 업체에서 소싱하는 방식이라 완전 생산 중단이 되기는 어렵다.

하지만 중국 정부 대책에 따라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될 경우에는 상황이 다르다. 애플 아이폰 완제품 공급에도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버기즈모 등에 따르면 폭스콘은 아이폰 생산 계획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애플을 비롯한 주요 IT 기업들의 판매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당장 제품 판매가 이뤄지는 매장이 중국에서 문을 닫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애플은 중국 내 한 곳 이상의 매장을 폐쇄하고 다른 애플 매장 역시 영업시간제한 등의 조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은 다른 브랜드 제품이 판매되는 매장 역시 마찬가지로 전해진다.

중국의 위축된 사회 활동으로 인한 소비 침체도 걱정이다. 당장 야외활동이 중단되거나 적어져 소비 활동 자체가 얼어붙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을 제외한 주변 국가에서도 향후 바이러스 확산 추이에 따라 경제적인 영향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온다.

다음 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울상이다. 아직까지 주관 단체인 세계 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별다른 반응이 없지만 업계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먼저 주요 스폰서인 화웨이 등 중국 기업들의 대대적인 참여로 인해 관계자들이 중국에서 대거 전시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많은 인원이 각국에서 몰리는 까닭에 촘촘한 방역은 사실상 어렵다는 분석이다. 중국 주요 기업 근처에 부스가 마련된 국내 기업 관계자들도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준비 중인 많은 IT 행사 역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의 영향을 벗어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IT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중국이 빠지는 대형 전시회는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당장 국내에서도 다음 달 초 최대 반도체 전시회인 세미콘코리아 2020를 시작으로 많은 행사가 잡혀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세는 나날이 강해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29일 0시 기준 확진자 5974명, 사망자 13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의 본토 확진자 수를 넘어선 상황이다. 아시아는 물론 북미, 유럽 등 국가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는 중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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