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검색 결과에 작은 아이콘 삽입한 이유

조회수 2020. 1. 23.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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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출처:구글)

구글이 검색 결과에 작은 변화를 가져왔다. 구글에 자주 접속해 검색하는 사람이라면 이미 변화를 눈치챘을 수도 있다.


이제 사용자가 구글에 접속해서 키워드를 입력하고 검색을 하면 검색 결과 옆에 작은 아이콘인 파비콘(Favicon)이 삽입된 상태로 보여진다. 검색 결과에 나온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로고가 붙게 된다. 작지만 유용한 변경이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나 LG전자를 검색창에서 검색하면 해당 기업 로고가 검색 결과에 따라오는 식이다.


광고도 마찬가지다. 광고 옆에는 큼직하게 'Ad'라고 쓰인 로고가 나타난다.


로고는 뉴스 사이트, 기업, 광고 등 모든 검색 결과에 붙어 나온다.

직관적인 시각 정보 제공으로 사용자는 방대한 검색 결과 중에서 나에게 필요한 내용을 기존보다 훨씬 빠르게 찾아낼 수 있게 됐다.


구글은 검색 결과에 로고를 포함하는 새로운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지난해 여름 발표했었다. 모바일에서 먼저 제공한다고 밝혔었는데 이번 주 데스크톱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구글은 이러한 변화를 가져온 이유도 밝혔다. 바로 사용자에게 정보 출처를 명확하게 알리려는 의도에서 한 변경이다.


최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lphabet)이 규제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변경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2020년 대통령 선거가 가까워져 오는 시점에서 요청의 목소리는 더욱더 커졌으며 지난해부터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법무부(DOJ)는 구글을 상대로 독점금지법 위반 여부를 조사를 받는 중으로 알려졌다.

미국 CNBC는 구글에 코멘트를 요청했고, 구글은 트위터 계정 'Google SearchLiaison'을 통해 입장을 전달했다.


구글은 "검색하는 사람들이 정보 출처를 잘 이해하고 쉽게 결과를 살펴보고 무엇을 탐색할지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미 리치(Jamie Leach) 구글 검색 수석 인터랙션 디자이너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더 많은 액션 버튼과 유용한 미리보기를 추가할 수 있게 한다. 웹페이지 콘텐츠에 대한 감각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출처에 대한 명확한 내용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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