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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아동 성범죄자 잡기 위한 채팅 스캐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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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온라인에서 아동 성범죄자를 찾아내기 위한 채팅 스캐너를 개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9일(현지시간) 코드명 '프로젝트 아르테미스(Code Arted Project Artemis)'를 공개했다. 온라인에서 성적인 목적으로 아동에게 접근해 대화하고, 부적절한 사진 등을 요청하는 아동 성범죄자를 추적하기 위한 도구다. 아르테미스는 신화 속에서 어린아이를 보호하는 여신이다.

ⓒ전자신문DB

이 기술은 온라인 채팅을 통해 오간 텍스트(문자) 메시지에 적용된다. 대화의 특성을 평가하고 등급을 매긴다. 이 등급은 인간 관리자에게 보고해야 하는 시기 등을 결정한다. 또 인간 관리자는 대화 내용을 검토하고 경찰 등 수사기관에 당장 신고해야 할 문제인지 단순 의심 사건인지를 구별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8년 11월부터 해커톤에서 출발, 기술 개발에 공을 들였다. 10대에게 인기 높은 온라인 게임 '로블록스'를 비롯해 메신저 앱, 소셜 미팅 앱 제작사와 연계해 개발을 진행했다. 온라인 성범죄자들이 채팅에서 주로 하는 행동이나 단어와 용어 등을 감지하도록 했다.


성인 아동 성범죄자들은 주로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온라인 게임의 채팅 기능을 이용해 몰래 아동에게 접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자사 온라인 게임 플랫폼인 '엑스박스(Xbox) 라이브'를 통해 테스트를 거쳤다. 업계에선 이 기능은 텍스트 메시지만 감지하기 때문에 '포트나이트' 등 음성 채팅이 주를 이루는 게임에는 또 다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게티이미지뱅크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도구를 아동 성범죄 보호 비영리 기관인 쏜(Thorn)과 손잡고 무료로 배포한다. 쏜이 기술 라이센스를 맡았으며, 1월 10일부터(현지시간) 채팅 기능을 가진 온라인 서비스 회사가 원할 경우 무료로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엑스박스 라이브에 적용을 마쳤으며, 스카이프에도 적용을 고려하고 있다.


온라인 서비스 및 테크 회사들은 아동성범죄 관련 영상 유포 및 온라인 착취 문제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2018년에만 약 4500만 건의 아동에 대한 성착취 사진 및 영상이 온라인상에 있다고 보도해 충격을 던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로그를 통해 "온라인 아동 성착취 문제는 전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끔찍한 범죄"라면서 "우리는 그동안 온라인에서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했고, 기술 회사로서 처음부터 안전 기능이 내장된 소프트웨어, 장치 및 서비스를 제공할 책임이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는 중대한 진전이지만, 결코 만병통치약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이번 프로젝트는 다트머스대학 컴퓨터공학과 교수인 하니 파리드가 이끌었다. 파리드 교수는 이전에도 150개 기업 및 단체와 아동 성착취 이미지를 찾아보고하는 도구인 '포토DNA'를 만든 바 있다. 그는 소셜 메시징 앱에서 '엔드-투-엔드 암호화'에 반대하는 사람 중 하나다. 메시징 플랫폼에서 전송자와 수신자만 데이터를 읽을 수 있게 하는 엔드-투-엔드 암호화로 인해 아동 성학대 등의 범죄 추적을 어렵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명희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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