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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의 부활...죽은 줄 알았는데 지난해 최고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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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된 지 3년이 지난 '포켓몬고' 게임이 역주행에 성공해 지난해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포켓몬고가 아직도 인기 있는지 몰랐던 사람들에게 꽤 놀랄만한 소식이다.

나인투파이브맥 등 IT 매체는 포켓몬고가 지난해 매출이 역대 가장 높았다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센서 타워는 2019년 포켓몬고 세계시장 매출이 8억 9400만 달러로 지난 2016년 첫 매출 8억 3200만 달러(약 9650억 원)를 뛰어넘었다고 전했다.

국가별 실적으로는 미국이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 미국 매출은 38%를 차지하며 3억 3500만 달러(약 3885억 원)였다. 이어 일본 2억 8600만 달러(약 3317억 원), 독일 5400만 달러(약 626억 원) 순이었다. OS 별로는 안드로이드 매출이 iOS보다 더 컸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지난해 4억 8200만 달러(약 5590억 원)를 지출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2017년 급감한 매출을 꾸준히 올려 역전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포켓몬고 글로벌 매출은 2017년 전년 대비 29% 떨어진 5억 8900만 달러(약 6830억 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8년 8억 1600만 달러(9462억 원)로 회복한 뒤 2019년에도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

포켓몬고의 역주행 성공에는 꾸준한 증강현실 기능 업데이트가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센서 타워는 포켓몬고가 지난해 증강현실 멀티플레이어 기능이나 게임 내 이벤트 등을 다양하게 추가하며 사용자층에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포켓몬고는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켓몬고가 다시 화제가 된 것은 매출뿐이 아니다. 최근에는 캐나가 군대를 긴장시키는 일도 발생했다. 올해 캐나다 CBS 방송에는 포켓몬고를 위해 헌병을 배치한 캐나다 군대의 이야기가 보도됐다. 포켓몬고를 하기 위해 민간인 통제구역을 무단 침범하는 일이 늘었기 때문이다.

캐나다군은 자국 군사시설을 대상으로 포켓몬고의 포켓 스톱이나 체육관 등이 설치되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담당 헌병을 지정했다. 포켓몬고를 운영하는 나이앤틱에 신고해 게임 내 지정 설정을 해지 요청할 계획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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