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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창업자가 아프리카에서 6개월 보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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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아프리카인가? 글로벌 벤처 투자자들은 현재 아프리카는 20년 전 중국과 마찬가지로 향후 30년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란 대답을 내놓았다. 모바일과 기술 플랫폼의 확대는 아프리카에도 새로운 기회의 장을 열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내 수십 명의 기술 업계 최고경영자(CEO)와 글로벌 벤처캐피털들이 아프리카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얼마 전 미국 트위터 창업자이자 CEO인 잭 도시는 2020년에는 아프리카에서 최대 6개월을 보내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2019년에 나이지리아와 가나 여행을 마치면서 "아프리카를 떠나는 것이 슬프다"라며 "아프리카는 미래를 정의할 것(특히 비트코인!)"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남겼다. 그는 2020년 중순 3~6개월을 아프리카에서 보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의 휘트니 슈나이드먼 연구위원은 "(아프리카) 기술 분야에서 많은 투자 기회와 성장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잭 도시는 아프리카 시장의 복잡성을 이해하기 위해 적절한 시기에 적정한 장소에 적절한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프리카는 젊은 인구로 붐비고 있다. 최근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 54개국은 평균 19세의 13억 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다. 향후 30년간 전 세계 인구 증가의 절반 이상이 아프리카에서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이미 또 다른 자료에 의하면 아프리카는 PC를 거치지 않고 모바일, 디지털 시대로 직행하고 있다. 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가정의 3분의 2는 적어도 1대의 휴대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뱅크

무엇보다 아프리카는 금융기술(핀테크)과 결제 산업의 새로운 보고로 불린다. 은행 서비스를 받지 못한 사람들의 숫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있기 때문이다.


벤처캐피탈계의 '큰 손' 짐 브라이어는 아프리카 투자 기회에 대해 2000년대 초반 중국 상황에 비유했다. 그는 과거 액셀 파트너스에서 일하면서 초기 페이스북 투자를 이끌었던 실리콘밸리의 전설적 투자자 중 한 사람이다.


짐 브라이어는 "아프리카의 유망 기업들은 반드시 새로운 것을 발명할 필요가 없다"면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최고의 인재들이 아프리카로 돌아가 기업가와 개발자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짐 브라이어는 2017년 가나의 헬스케어 회사인 엠파마에 투자했으며, 엠파마는 올해 케냐에서 두 번째로 큰 약국 체인을 인수했다. 또 아프리카 전자상거래 회사, 헬스케어 회사, 농업 회사 등에도 투자했다.

나이지리아 최대 도시 라고스 ⓒ게티이미지뱅크

CNBC에 따르면 이미 주요 IT기업들은 아프리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착수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5월 케냐와 나이지리아를 시작으로 5년간 1억 달러(약 1100억 원)를 아프리카 개발 센터에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페이스북과 구글도 지역 내 스타트업을 위한 아프리카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중국 대기업 알리바바도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알리바바 공동 창업자인 마윈은 아프리카식 기업가 정신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12월에도 아프리카 기업인인들이 주도하는 '차세대 디지털 혁명'에 대한 사설을 뉴욕타임스에 기고하기도 했다.


일부 기업들은 아프리카 스타트업에 직접 전략적 투자를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대표적 신용카드회사 비자는 아프리카의 소비자 결제 플랫폼 회사인 팜페이의 지분 20%를 사들였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나이지리아 라고스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결제 회사 플루터웨이브도 유망 스타트업으로 불린다. 글로벌 투자동향조사회사 피치북에 따르면 플루터웨이브는 우버, 알리페이와도 제휴하고 있으며, 세일즈포스 벤처스와 마스터카드, 구글 런치패드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아프리카는 여전히 제대로 된 제도나 시스템이 부족하다. 여전히 경제적 어려움도 크다. 사하라 이남 3분의 2를 포함해 약 6억 명의 아프리카인은 전력이 부족하고, 전체 주민의 85%가 하루 5.5달러 미만(약 6300원)의 돈으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일찌감치 아프리카에 투자했던 일부 벤처캐피털은 어떤 문제는 장애물이 아니라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아프리카의 잠재력에 주목한 투자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아프리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지난해 12억 달러(약 1조 3900억 원)를 기록했고, 이는 2년 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올해 '아프리카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나이지리아의 전자상거래 기업 주미아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명희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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