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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프로게이머 연습생 연봉은 얼마? 공장 근로자 2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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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e스포츠 인기가 치솟으면서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경제매체 닛케이아시안리뷰에 따르면 중국에서 e스포츠 매출은 올해 상반기 513억 위안(약 8조 600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 1000억 위안(약 16조 8000억원)을 넘을 전망이다.

4만 관중이 들어찬 2017 롤드컵 결승전 현장 중국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

중국은 현재 5억 명이 넘는 게임 인구를 자랑한다. 온라인 게임의 높은 인기는 프로게이머로 구성된 수천여개의 e스포츠팀 창단으로 이어졌다. 연간 44만 명이 종사하는 게임업계에는 e스포츠팀만 5000개가 넘는다.


또 중국은 충칭, 안후이, 장쑤, 저장 등 지역에 대규모 e스포츠타운을 건설해 관련 산업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LOL)'와 같은 글로벌 인기 게임의 세계 대회를 중국에 유치하는 데도 적극적이다.


이는 경쟁이 치열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1군, 2군, 연습생 등 일반적으로 세 그룹으로 나뉘어 매일 십수 시간씩 연습한다. 닛케이아시안리뷰에 따르면 연습생들은 매달 1만 위안(약 168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는다. 상하이의 젊은 공장 근로자가 보통 매달 4000~5000위안(약 84만원)을 받는 것을 고려하면, 두 배 이상을 받는 셈이다.

중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페이커' 이상혁 선수

중상위 게이머들은 연간 5만 달러(약 6000만원) 안팎의 연봉을 받는다. 최상위 게이머들은 9만 1000달러 (약 1억1000만원)이상을 받는다.


e스포츠의 높은 인기에는 중국 정부의 진흥 정책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 정부는 2003년 게임을 99번째 정식 체육 종목으로 인정했다. 중국 교육부는 2016년 게이머를 새로운 직업으로 받아들이고 전문 직업 교육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중국 내 e스포츠 산업은 본격적인 성장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중국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중국 e스포츠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무려 59% 증가한 655억 위안(약 11조원)에 이르렀다.


닛케이아시안리뷰는 e스포츠팀을 운영하는 것은 만만한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리그오브레전드같은 인기 게임의 상위팀을 운영하는 일은 연간 2000만(약 34억원)~4000만 위안(약 67억원)의 상당의 비용이 든다.

상하이에서 열린 e스포츠 대회에서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고 있는 현지 팬

내부 경쟁도 치열해 생활 자체도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e스포츠팀의 구성원은 매년 20~30%가 교체된다. 프로로 활동하고 은퇴한 뒤 코치나 아나운서로 취직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대학으로 돌아가거나 다른 일을 찾아야 한다. 많은 프로게이머들이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앓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닛케이아시안리뷰는 꼬집었다. 회사는 정기적인 심리 상담을 제공하기도 한다.


중국의 e스포츠산업은 황금기를 거쳐 새로운 도전 과제를 맞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게임이용장애(게임과몰입)이 정신 질환으로 분류됐다. 또 중국 정부가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을 이유로 온라인 게임산업을 향해 칼을 빼들었기 때문이다. 선수나 관객 대부분의 연령대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인 e스포츠에 미칠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의 게임 규제 정책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텐센트

중국 정부는 11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게임에 대한 강력한 규제 정책을 발표했다. 미성년자 게이머를 대상으로 오후 1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온라인 게임 이용을 금지하며, 평일에는 90분 동안만 게임을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미성년자가 온라인 게임에서 결제하는 액수도 제한하기로 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명희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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