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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애플"...떠나는 조너선 아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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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너선 아이브

출처(source:dezeen)

조너선 아이브(Jonathan Ive) 애플 최고디자인책임자(CDO)가 애플을 떠났다.


누군가에게는 갑작스러운 소식이겠지만, 이미 지난 6월 애플은 아이브가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의 퇴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애플 주가는 한때 1.4%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단지 정확한 시기에 대한 언급 없이 연말쯤이 될 것이라고만 밝혔다.


애플 임원진 페이지(https://www.apple.com/leadership/)에서 아이브의 프로필이 사라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부재는 확정되는 분위기다. 1992년부터 시작된 애플과의 인연은 끝난 것으로 보인다. 애플에서 그가 차지하는 비중이 컸기에 아쉬움을 느끼는 사람 또한 많다. 

애플 리더십 페이지에서 조너선 아이브가 사라졌다

일부에서는 오래전부터 아이브가 업무에서 멀어졌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애플은 배터리를 희생하면서까지 얇은 제품에 집착한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는데, 몇 달 전 출시한 16인치 맥북 프로가 맥북에서 가장 큰 100Wh 배터리를 적용하면서 두께와 무게가 모두 늘어났다.


이 때문에 오랜기간 애플을 지켜본 사람들은 아이브의 영향력이 줄어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는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에서도 아이브가 애플 파크(Apple Park) 캠퍼스를 제외한 다른 업무에서 손을 떼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을 떠나 자리하게 될 곳은 디자인 회사다. 아이브는 마크 뉴슨(Marc Newson)과 함께 러브프롬(LoveFrom)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완전한 결별은 아닌 듯 하다. 애플은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아이브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브는 "애플과의 협력 관계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이 러브프롬의 주요 고객사가 될 것이라는 말도 나왔다.


앞으로 애플 디자인팀은 에반스 행키(Evans Hankey) 애플 산업디자인 부사장과 앨런 다이(Alan Dye) 산업디자인 부사장이 이끌며 업무 내용은 제프 윌리엄스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에게 보고된다. 애플은 "윌리엄스는 애플워치 개발 초기부터 프로젝트를 주도했으며 앞으로는 디자인팀과 작업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히 아이브가 임원진 페이지에서 삭제됐다는 사실보다 다른 점에 주목하는 시각도 있다. 더는 애플이 디자인만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드웨어에만 의존하지 않고 서비스 사업에 힘을 주는 최근 행보가 이를 뒷받침한다.

런던 디자인 스튜디오 탠저린 초기 멤버였던 아이브는 애플에 스카우트되면서 새로운 커리어를 쌓아왔다. 1996년부터 애플 디자인팀을 이끌며 맥(Mac), 아이팟(iPod), 아이폰(iPhone), 아이패드(iPad), 애플워치(Apple Watch) 등 굵직굵직한 제품들을 디자인하면서 혁신을 주도했다.


하드웨어 디자인뿐만 아니라 애플 소프트웨어 제작에도 기여하는 등 큰 역할을 해왔다. 그도 인간인지라 이해하기 어려운 제품 디자인으로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애플의 결정적인 순간에 늘 참여했던 그에게 업계나 미디어는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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