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데 닮은 꼴이 아쉽다.. 화웨이 새 태블릿 출시

조회수 2019. 12. 2.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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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새 태블릿 '메이트 패드 프로'를 발표했다. 디스플레이에 펀치 홀을 뚫어 전면 카메라를 넣는 등 베젤을 최소화한 고급형 제품이다. 하지만 여러모로 닮은 곳이 많아 아이패드 프로를 연상시킨다는 지적도 나온다. 


나인투파이브구글 등 외신은 25일 화웨이가 중국에서 새 프리미엄 태블릿 메이트 패드 프로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기린 990 프로세서를 사용한 고사양 태블릿이다. 

메이트 패드 프로의 가장 큰 특징은 베젤을 최소화 한 10.8인치 2560 x 1600p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제품 전면 베젤은 4.9mm에 불과하다. 화면 점유율이 90%다. 이를 위해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도 화면에 구멍을 뚫어 넣는 펀치 홀 방식으로 탑재했다. 

태블릿은 무선 충전도 탑재했다. 치(Qi) 방식 무선 충전으로 15W까지 가능하다. 7.5W 역 충전도 지원한다. 4채널 스피커로 3D 서라운드 음향을 구현한다.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도 넣었다. 안드로이드 운영 체계 EMUI 10으로 구동된다. 구글 모바일 서비스는 지원하지 않는다.

화웨이는 태블릿과 함께 쓸 수 있는 스타일러스 펜 '엠 펜슬(M-Pencil)'도 별도로 공개했다. 4096단계의 필압을 제공하며 20ms로 지연이 거의 없이 써진다. 충전은 본체에 측면에 자력으로 부착해 충전한다. 30초 충전으로 약 1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스탠드 겸 키보드 커버 액세서리도 준비했다.

시장은 그동안 화웨이가 출시했던 태블릿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난 제품이라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액세서리와 사용 방법, 태블릿 본체의 전반적인 디자인이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 3세대와 한눈에도 비슷하게 보여 아쉽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화웨이는 태블릿과 함께 스마트 스피커 '사운드 X'와 새 노트북 '메이트 북 D' 두 모델도 공개했다. 사운드 X는 프랑스 오디오 업체 드비알레(Devialet)와 협업해 만든 고음질 스피커다. 화웨이 자체 음성비서와 스마트홈 플랫폼 하이링크(HiLink)를 지원한다. 

메이트 북 D 14와 15 모델은 디스플레이 크기로 모델이 나뉘며 인텔과 AMD 프로세서를 사용한 모델로 모두 판매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디스플레이 상판이 180도 기울어진다는 점과 키보드 팝업 카메라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보통 디스플레이 상단에 있는 전면 카메라가 키보드의 기능 키 아래 숨겨져 있어 사용할 때 키보드가 올라오도록 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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