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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젝, 그랩 경쟁하니 '나시고렝' 가격이 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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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젝과 그랩, 인도네시아 차량공유업체 간 경쟁으로 '나시고렝' 음식 가격이 점점 싸진다?

인도네시아 대표 음식 나시고렝 ⓒ게티이미지뱅크

블룸버그통신은 10월 3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대표 음식 '나시고렝(볶음밥)' 가격이 차량공유업체 간 경쟁으로 최근에 더 저렴해졌다고 보도했다.


최근 인도네시아 시장을 두고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공유업체인 고젝과 그랩 간 시장 점유율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이들은 고객이 온라인이나 자사 전자지갑(간편결제앱)을 통해 음식을 구매할 때 약 50% 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할 때도 있다.


보도에 따르면 나시고렝의 주요 재료인 쌀, 양파, 달걀, 고추 등을 그랩 모바일 앱을 통해 '푸드홀 슈퍼마켓'에서 주문하면 14만 4600루피아(약 1만 2000원)가 든다. 이 재료를 자카르타 중심부의 같은 가게에서 직접 구매할 경우 15만 6186루피아(약 1만 3000원)를 내야 한다. 모바일 앱을 통해 주문을 하고 배달을 받았는데, 직접 가서 구매한 가격보다 저렴한 것이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고젝과 그랩 드라이버 모습 ⓒ전자신문DB

자카르타 UOB인도네시아 경제 및 리서치 책임자인 엔리코 타누위자자는 "온라인 구매가 경제에서 가격 상승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을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시키는 데는 확실히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단, 그는 할인 혜택은 영원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계속 기대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경쟁이 음식 가격을 더 저렴하게 만들 뿐 아니라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는 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10월 인플레이션은 1년 전에 비해 3.1%까지 완화됐다. 이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목표였던 2.5~4.5%대를 지킨 것으로, 6개월 만에 가장 느린 속도이다. 소비자물가지수의 약 19%를 차지하는 식품물가 상승률은 9월 5.4%에서 10월 4.8%로 완화됐다.


인구 2억 6700만 명 거대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그랩과 고젝의 경쟁은 단순 차량공유 서비스를 넘어서 슈퍼앱이 되기 위한 '전쟁'으로 바뀌었다. 제공되는 서비스도 음식배달부터 마사지, 이사 등 수십 가지 생활서비스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식당 결제 및 음식 배달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 할인 혜택이나 포인트 적립 서비스 등도 경쟁적으로 펼치는 상황이다.

인도네시아 음식점의 간편결제(페이)할인혜택 알림 ⓒ전자신문DB

그랩과 고젝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수단과 할인 혜택을 총동원하고 있다. 구글, 소프트뱅크, 텐센트, 징둥닷컴 등은 그랩과 고젝에 수 조원을 투자해 이들의 핀테크 서비스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전자상거래의 폭발적 증가로 지난해 인도네시아 온라인 거래는 전년 대비 23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명희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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