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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삼성전자 3분기 실적 발표... 효자 사업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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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이자 공생 관계에 있는 애플과 삼성전자가 나란히 올해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두 기업 모두 예상보다 좋은 성적이다. 애플은 스마트폰 부진을 서비스 사업으로,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진을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로 메우며 실적을 이끌었다.

애플 파크 방문자 센터

애플은 올해 3분기(애플 회계연도 2019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난 640억 달러(약 74조 2800억 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 예상됐던 629억 달러(약 73조 원)를 넘어선 수준이다. 주당 순이익도 3.03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늘었다. 시장 전망치 2.84달러보다 높다.

애플 3분기(애플 회계연도 2019년 4분기) 실적

3분기 애플 실적은 서비스 매출이 이끌었다. 앱스토어, 애플 뮤직, 아이 클라우드 서비스 등이 포함된 애플 서비스 사업은 3분기 매출 125억 달러(약 14조 5000억 원)를 기록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약 18%가량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에어팟과 애플워치 등이 있는 웨어러블 홈 액세서리 사업도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성장했다. 3분기 매출액은 올해 65억 달러(약 7조 5400억 원)로 지난해 42억 달러(약 4조 8700억 원)에서 약 55%나 늘었다. 아이패드 매출도 지난해보다 커진 46억 달러(약 5조 3400억 원)를 기록했다.

반면 아이폰 매출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아이폰 매출은 333억 달러(야 38조 6500억 원)로 지난해 367억 달러(약 42조 6000억 원)보다 약 9% 줄었다. 점점 길어지는 스마트폰 교체 주기와 신제품 출시 전 대기 수요의 영향으로 보인다. 맥 부문 매출 역시 4.7%가량 줄었다.

아이폰 11 프로


출처Photo by Jan Kolar / VUI Designer on Unsplash

팀 쿡 애플 CEO는 "서비스와 웨어러블 그리고 아이패드의 성장에 힘입어 역대 4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평가하며 "최근 출시한 아이폰 신제품과 에어팟 프로를 비롯해 다음 달 서비스를 시작하는 애플TV+ 등으로 홀리데이 시즌이 포함된 이번 분기 전망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올해 4분기 (애플 회계연도 2020년 1분기) 매출액이 855억~895억 달러(약 99조 2200억~103조 8700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전자 2016∼2019년 3분기 분기별 실적 (단위 : 조 원)

삼성전자도 31일 올해 3분기 확정 실적을 공개했다. 이달 초 공개했던 잠정 실적 보다 조금 늘었다.

전체 매출액은 62조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2%가량 줄었지만 지난 1년 동안 넘지 못했던 60조 원대를 회복했다. 영업이익은 7조 7800억 원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낸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서는 급감했지만 직전 분기보다 17.9% 늘었다.

삼성전자

3분기 삼성전자 실적은 스마트폰 사업이 견인했다. 삼성전자 IM(무선사업) 부문 매출은 29조 2500억 원, 영업이익은 2조 9200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최대 실적이다. 회사는 신제품 갤럭시 노트 10을 중심으로 플래그십 제품군 판매 호조와 A 시리즈 등 중저가 제품군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노트 10

출처Photo by Mark Chan on Unsplash

디스플레이 사업도 좋은 실적을 보였다. 3분기 매출은 9조 2600억 원, 영업이익은 1조 1700억 원이다. 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은 것은 1년 만이다. 회사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가동률 확대와 생산성 향상 등 원가절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늘었다고 전했다. 자사의 갤럭시 노트 10을 비롯해 애플 아이폰 11 등의 판매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사업은 3분기 매출 17조 59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크게 떨어진 메모리 반도체 가격 영향 등에 영업이익은 3조 500억 원을 보였다.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가량 줄어든 수치다. 올해 3분기 D 램 평균 시장 가격은 1년 전보다 60% 넘게 하락하며 3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TV, 냉장고 등 CE(소비자가전) 부문은 매출 10조 9300억 원, 영업이익 55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조금 줄었다. 가격경쟁이 심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 연말 성수기를 맞아 QLED TV와 초대형 제품 판매를 늘려 수익성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폰 사업의 경우 A 시리즈 신모델 출시 등으로 판매를 지속하겠지만 성수기 마케팅 비용 등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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