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려면 클릭하세요" 바티칸, e묵주 출시

조회수 2019. 10. 28. 06: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바티칸이 'e묵주'를 출시했다. 이름은 'Click To Pray eRosary'다.


e묵주는 대화형의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다. 10개의 묵주 구슬과 데이터가 저장되는 '스마트 십자가'가 연결돼있다. 일반적 묵주와 같이 손목에 팔찌처럼 찰 수 있다.

평소에는 팔찌처럼 낄 수 있으며, 가슴에 십자 성호를 그리면 활성화된다.


무료로 제공되는 응용 프로그램과 동기화돼 묵주 기도에 대한 오디오 가이드 및 이미지,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기본 묵주, 명상 묵주, 주제별 묵주 세 가지 옵션 중에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사용자의 기도 데이터도 저장하고 진행사항을 보여준다.


다른 웨어러블 기기처럼 간단한 건강 정보도 저장, 추적된다. 앱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걸었는지와 칼로리 소비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묵주의 가격은 110달러다.


개발은 대만 전자회사 에이서 자회사인 가제텍(GadgeTek)이 맡았다. 소형 라이프스타일 기기를 주로 만드는 회사다.

이 장치는 전통적 가톨릭 교단이 기술에 친숙한 밀레니엄 세대에 다가가기 위한 방법 중에 하나다. 바티칸은 보도자료를 통해 "묵주 기도하는 법과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법을 배우는 도구"라고 전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명희 

tech-plus@naver.com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