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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좋아요' 이젠 안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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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좋아요' 조회 수가 안 보인다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는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될까?


페이스북이 조회 수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좋아요' 조회 수를 비공개하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 27일부터 호주에서 게시물의 작성자만 조회 수, 반응, '좋아요' 숫자를 볼 수 있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이 변화가 사람들의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 피드백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페이스북은 호주에서 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실험을 확대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호주 이용자들에게 점진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페이스북 게시물은 물론 전체 광고에도 적용된다.


페이스북은 앞서 지난 7월 자사의 또 다른 SNS인 인스타그램에서 게시물이 받는 '좋아요(하트)' 조회 수를 숨기는 것을 테스트한 바 있다. 


당시 호주, 캐나다, 브라질, 뉴질랜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7개국에서 인스타그램 '좋아요' 숫자가 숨겨졌다.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 초기 테스트 결과가 긍정적이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그간 SNS 이용자들이 조회 수에 집착하고, 다른 이용자와 자신을 비교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지적은 계속 있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올리는 것보다 조회 수나 '좋아요'를 많이 올릴 수 있는 콘텐츠를 좇게 되고 SNS 중독으로 이어지면서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기도 했다.


트위터도 사용자의 '좋아요'와 리트윗 조회 수를 삭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잭 도시는 가짜 트위터 계정이 정치적 선동을 하는 문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자가 보다 편안하게 SNS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다는 입장이다.


사진 공유 소셜미디어인 핀터레스트는 이미 2017년 7월에 '좋아요' 버튼을 없앴고, 인스타그램의 경쟁자로 불리는 사진 애플리케이션 브스코(VSCO)는 이미지가 받은 '좋아요' 조회 수를 공개적으로 표시하지 않는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업계에선 '좋아요'를 숨기는 것이 사람들이 조회 수에 집착하거나 경쟁적으로 게시물을 올리지 않게 긍정적 작용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심리학자 등 전문가들은 '좋아요' 조회 수는 즉각적 피드백이기 때문에 마치 사람들이 슬롯머신을 통해 돈을 버는 것 같은 쾌감을 주고, 이는 SNS 중독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일부는 조회 수를 비공개 처리함으로써 사람들이 게시물을 덜 보게 되고, 이용자 간 상호작용이나 참여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았다. 이는 SNS를 통해 홍보효과 등을 누리려고 하는 자영업자나 소기업에게 부정적인 결과를 줄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한편 이러한 페이스북의 변화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콘텐츠를 올리고 페이스북 등을 부가적 소통 수단으로 활용하는 인플루언서들에게는 영향이 덜 갈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명희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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