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안 팔린다.. 올 출하량 곤두박질 전망

조회수 2019. 10. 11.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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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진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글로벌 전자기기 출하량 전망치를 공개했다.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3.2%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과 피처폰을 합한 전체 휴대폰 출하량은 올해 17억 4310만 대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18억 1340만 대 보다 4.4% 감소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폰 출하량이 줄어드는 이유는 시장이 어느 정도 포화 상태에 접어들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현재 세계적으로 약 50억 대가 넘는 모바일폰이 사용되고 있다. 스마트폰 기술이 크게 발전해 최신 제품으로 기기를 바꾸는 교체 주기가 길어진 탓도 있다.

란짓 아트왈 가트너 책임연구원은 "신기술이 크게 관심을 받지 못하며 사용자들이 기기를 교체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경험을 주지 못하면 스마트폰을 업그레이드하지 않게 되고 올해는 그 교체주기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가트너
2019년 글로벌 전자기기 출하 전망

가트너는 올해부터 시작된 5G 네트워크가 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회사는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5G 점유율은 내년 10% 수준에서 오는 2023년 56%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크게 하락한 스마트폰 출하량도 5G 스마트폰 신제품 영향으로 내년에는 2.9% 다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밖에도 완만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 PC 출하량 역시 올해 2억 5570만 대로 전년 대비 1.5% 줄어들 전망이다. 가트너는 PC 출하량이 꾸준히 줄어드는 가운데 소비자 PC 수요는 게이밍 등 특정 기능을 강조한 고부가가치 제품 등이 주목받는 등 지형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창욱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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