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 돌아온 MS..듀얼스크린폰 출시한다

조회수 2019. 10. 8.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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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ource: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가 듀얼스크린폰 '서피스 듀오'를 공개했다.

2017년 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우폰 플랫폼 사업을 접었다. 그랬던 MS가 최근 다시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기로 했다. 포기를 선언한 지 2년 만이다.


MS는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새로운 서피스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벤트가 끝날 무렵 예상하지 못한 듀얼 스크린폰을 소개하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듀얼스크린폰의 이름은 '서피스 듀오(Surface Duo)'다.


서피스 듀오는 5.6인치 디스플레이 두 개를 채택했으며, 기기를 펼치면 8.3인치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360도 회전하는 힌지로 연결해 인폴드나 아웃폴드 방식 모두 가능하다.

출처: (source:Microsoft)

두 개의 화면에서는 서로 다른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가로 모드로 전환하면 디스플레이를 키보드나 게임 컨트롤러처럼 사용하게 된다. 


전화 기능도 빠질 수 있다. 전화가 걸려오면 기기를 밖으로 접어 한 손에 쥐고 통화하면 된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를 탑재한다.


글로벌 테크 미디어 와이어드(Wired)는 서피스 듀오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 칩셋을 사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상세한 스펙이나 기술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출처: (source:Microsoft)

서피스 듀오는 같은 날 발표한 노트북 '서피스 네오(Surface Neo)'와 디자인과 작동 방식이 같다. 서피스 네오를 축소하면 서피스 듀오라고 보면 된다. 서피스 네오는 9인치 디스플레이 두 개를 채택했고 마찬가지로 힌지로 연결하며 펼치면 13인치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다.


접는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갤럭시 폴드와 비슷해 보이기도 하다. 하지만 큰 차이점은 듀얼 스크린이라는 것이다. 갤럭시 폴드의 경우 디스플레이가 접히지만 서피스 듀오는 화면이 접히지는 않는다. 화면을 펼치면 힌지가 위치한 중간 경계가 뚜렷하게 보인다. 오히려 LG전자에서 출시한 V50 씽큐(ThinQ) 듀얼스크린과 훨씬 더 닮아있다.

출처: (source:Microsoft)

파노스 파나이(Panos Panay) 마이크로소프트 최고 제품 개발 책임자는 "우리는 스크린이 두 개인 기기가 더욱 생산적이라는 사실을 안다"고 말했다.


MS는 2020년 11월 중순쯤 서피스 듀오를 출시할 계획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나유권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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