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도 이젠 3D로 찍는다..스냅챗, 새 모드 공개

조회수 2019. 9. 28.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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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이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셀카 모드를 공개했다. 스냅은 깊이가 있는 셀카 모드라고 표현했는데, 사진을 보면 스마트폰을 움직이는 방식에 따라 원근감을 줘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듯하다. 

출처: snapchat

위의 사진에는 좌우로 흔들리는 형태만 있지만 이 관점도 편집을 통해 변경할 수 있다. 미리 보기에서 관점 변경은 물론 특수효과까지 넣을 수 있다.


스냅챗은 3D 모드는 아이폰의 전면 렌즈를 통해 이미지와 깊이 데이터를 결합해 재구성한 것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9toMac에 따르면, 아이폰X, XS, Max와 최근 발매된 아이폰 신형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해당 모드는 깊이 데이터(Depth data)가 호환되는 전면 카메라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이폰 X 이상 사용자가 아닐 경우엔 해당 사진을 받거나 볼 수는 있어도 편집은 할 수 없다고 스냅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후에 다른 스마트폰 모델도 해당 모드를 적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버지는 3D 사진이 타 앱과 공유될 경우 어떤 식으로 적용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스냅챗 자체를 즐기는 사용자도 있지만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에 게시물을 공유하는 사용자도 많다. 인스타그램은 사진 혹은 영상만 업로드되고 gif(움짤) 파일은 불가능하다. 이런 점을 봤을 때 3D 사진이 어떤 형식의 파일로 저장되는지 알아야 하는데 아직 스냅 측에선 이와 관련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스냅챗의 새로운 필터와 관련해 엔가젯은 "더 생동감 있는 셀카를 찍을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간 정적 이미지로만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는데 새로운 표현력을 더할 수 있게 됐다는 것. 또 스냅챗의 라이벌인 인스타그램이 비슷한 것을 내놓는 데 얼마나 걸리는지 지켜봐야겠다고도 말했다. 

출처: Flickr

더버지 역시 "셀카에 차원을 더하는 모드를 도입했다"라고 평했다. 테크크런치는 "인스타그램과의 경쟁에서 가장 최신 기능 모드를 추가했다"라면서도 평소 스냅챗의 안드로이드 앱이 느리고 버그가 많은 것을 지적했다. 매체는 "스냅이 이 기능을 안드로이드로 확장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냅은 정확하게 언제 3D 모드가 적용될지 밝히진 않았다. 관계자는 이번 주 중 출시할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전다운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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